제21회 세계 물의 날 개최, 2025년 8천억달러 시장 예상
21세기의 ‘블루골드(Blue Gold)’로 불리는 물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물산업 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인사 등 1천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1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물산업은 오는 2025년 약 8천6백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노후시설 개량, 수질규제 강화 등으로 대규모 자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물산업계는 여과막 등 고부가가치의 수처리 소재 부문으로 신규 진출하고, 소재 개발ㆍ공급ㆍ시공ㆍ운영까지 수직계열화하면서 사업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물산업에 3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세계 물산업 강국으로 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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