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신림선 도시철도 공사현장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 신림선 도시철도 공사현장 방문
  • 황순호
  • 승인 2022.01.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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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개통 준비상황 및 시설안전 현황 점검
시민들과 함께 보라매병원역~서울대벤처타운역 구간 시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림선 도시철도의 종합관제동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림선 도시철도의 종합관제동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2022년 첫 업무 일정으로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지난 2008년 확정된 도시철도 계획으로,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총연장 7.8㎞,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하루 최대 13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1‧2‧7‧9호선과도 환승되며,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단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시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년 1월 3일 현재 공정률은 96%로 정거장 내부 건축‧설비 공사와 도로 복구 작업을 남겨둔 상태이며, 1월 중 개통에 대비한 영업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과 함께 신림선의 열차 운행을 감시‧제어할 종합관제동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KRTCS는 기관사 없이도 종합관제실에서 차량 출발 및 정지뿐만 아니라 출입문‧스크린도어 개폐 등을 제어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림선 도시철도의 보라매공원역 승강장. 사진=한국건설신문

이후 오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보라매병원역~서울대벤처타운역 구간을 시승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출퇴근 시간의 단축을 기대하는 여의도 직장인, 학교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어 불편을 겪던 서울대 재학생, 신림선 노선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시장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부터 이번 신림선 개통을 통해 기대되는 점과 앞으로의 도시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소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승 소감 및 앞으로의 공정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승 소감 및 앞으로의 공정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오 시장은 시승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지하철은 철제 바퀴를 사용해 구간에 따라 소음이 큰 경우가 있었으나, 신림선은 고무 바퀴를 통해 소음을 저감하는 한편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범운영을 거치며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신림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장치 등의 설비를 갖추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림선 도시철도는 오는 5월 28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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