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한국형 세미실드 TBM(터널굴진기) 두번째 모델 출시
이엠코리아, 한국형 세미실드 TBM(터널굴진기) 두번째 모델 출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4.07.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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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E-1500 모델 ‘강력한 분쇄와 빠른 시공능력 발휘’

 

 

가스관로 상하수도관로 등 도심지 공사 작업 적합
경암반층 많은 우리나라 적합, 높은 굴진능력 우수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이엠코리아(주)(대표이사 강삼수)는 한국형 TBM 장비 국산화 1호에 이어 국산화2호를 출시하면서 또 다시 주목받을 예정이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6월 15일 창원공장에서 한국토질에 최적화된 한국형 세미실드 TBM 두 번째 모델 CKE-1500의 개발을 완료하고 장비를 제작하여 발주자인 기계화 터널시공 전문업체인 서일지오텍 (대표 조성국) 입회하에 성능시험을 마쳐 시공현장으로 출하를 마쳤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지난 3월 27일 시연회를 연 CKE-1000에 이은 CKE-1500은 구경이 흄관의 경우 1,500mm이고 강관의 경우는 구경이 1,840mm로 강관과 흄관을 필요에 따라 변경 사용할 수 있다.
일반토에서부터 암반까지 대응할 수 있는 성능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며 고내하력과 이수공정으로 강력한 분쇄와 빠른 시공능력을 발휘하여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
CKE-1500 Semi-Shield Tunnel Boring Machine(터널굴진기)는 소수직구로 발진이 가능하므로 경제적 시공이 가능한 장비로써 경암지역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에 매우 적합한 장비이다.
또 설비의 크기가 작아 장소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고출력 모터와 트리콘비트를 사용하여 좁은 지역이나 경암반층은 물론 작업여건이 좋지 않은 도심지의 공사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경암반 지역의 가스관로 공사나 상, 하수도관로 공사 등에도 유용하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CKE-1500 Cobra공법의 세미실드 TBM은 경암층이 많은 한국지형에 적합하도록 강력한 분쇄력을 갖는 트리콘커터비트를 장착하여 높은 굴진 능력을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정확한 시공을 위하여 3개의 방향수정 실린더가 장착되어 있어 지상의 조작반에서 조정을 하면서 정확한 굴진작업을 진행한다.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작업터널에는 작업자가 들어가지 않고 지상에 있는 조작반에서 모든 작업을 컴퓨터로 원격 조정하여 작업을 진행한다.
또 이번에 개발된 모델 CKE-1500에서는 CKE-1000과 달리 2단 유압잭이 아닌 강력한 3단 유압잭이 표준으로 설계되어 추진 작업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추진력이 CKE-1000이 3,920KN인데 반해 CKE-1500은 7.840KN으로 2배로 늘어났다.
굴착 작업 중에 발생되어 배출되는 물질을 환경법규에 적합하도록 처리하는 이수처리장치와 마이크로 세퍼레이터 등의 처리용량도 대폭 향상되어 시공성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을위한환경성을 높이는데도 노력했다고 이엠코리아는 설명하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지속적으로 구경 3m이하의 Semi-Shield TBM의 모델을 개발하여 고객선택의 폭을 넓혀 TBM 시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CKE 시리즈기본 모델인CKE-1000에 이어 이번에 개발 완료한 CKE-1500, 나아가 CKE-1800, CKE-2000, CKE-2500, CKE-2800 등으로 EMK자체 모델로 다양화 해 나가고 있다.
이어서 현재 개발 추진중인 Pipe Return공법의 PKE-1800을 개발을 완료한 후에PKE-450, PKE-600, PKE-800, PKE-1000, PKE-1500, PKE-2000, PKE-2500등 점진적으로 모델다양화 및 규격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PKE Series는 이엠코리아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자주식 TBM으로 전후진이 가능한 EMK의 고유모델 장비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시장 선점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의 시장으로 진출하여 세계일류 중소구경 TBM 제작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대형으로 제품을 다양화 해 나감은 물론 현재 JTSC와 맺은 대형 및 초대형 TBM의 공동개발 및 공동생산을 통해 초소형에서 초대형에 이르는 Global TBM 전문제작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중대형 TBM의 국산화를 위하여 현재 참여하고 있는 국토부의 중대형 TBM국산화 개발 Project도 적극 추진하여 조기에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국내 대형 Project 추진시 국산 TBM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TBM국산화가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창원 공장에 TBM 전문 생산공장을 연말까지 완공하고 구경 8m급 이하는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준비 중이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TBM 전문업체로 도약하기 위하여 50,000평 규모의 제2 TBM 전문공장도 2016년에 건설 추진을 위하여 준비중이다.
글로벌 건설시장의 확대로 세계 각국의 도시 인프라정비와 고속철도, 지하철도,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저터널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면서 터널공사에서 시공안전성, 환경성, 경제성이 뛰어난 기계 굴착공법(TBM공법)이 보편화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우리나라 TBM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이엠코리아가 관련 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면서 국?내외에서 성과를 드높이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창조경제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TBM(터널굴진기)제조전문 기업이다.
공작기계, 방위산업, 환경에너지, 발전설비 제작 등을 통해 설계, 가공, 조립 시험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축적한 이엠코리아는 지난해 세계적인 TBM 특허를 보유한 일본의 Taiko Techs사의 기술인수를 통해 국내 최초로 TBM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중소형 세미실드 TBM부터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월27일 시연회를 연 CKE-1000모델 개발에 이어 이번 구경이 1.5m급의 CKE-1500을 개발 ? 생산을 완료하고 6월20일 발주자인 서일지오텍 (대표 조성국)의 성능시험을 완료하여 7월21일 현장으로 출하를 완료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터널 공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터널 공사의 TBM시공률을 50%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국산 TBM은 수입산에 비해 10~20%정도 낮은 금액으로 유통될 전망인데 수입에 따른 해상운임 등 부대비용까지 포함한다면 수입산에 비해30%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또 국산화에 따라 장비공급기간이 단축되어 전체공사의 공기단축도 기대한다.
아울러 신속한 A/S로 장비의 가동률을 높이고 A/S부품의 가격인하로 부가적인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TBM운영요원의 적시 공급은 물론 외국인 고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외국기술인력고용에 따른 높은 인건비 지출도 막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오원섭 TBM 사업총괄사장
“Global TOP5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오원섭 TBM 사업총괄사장은 “무엇보다 TBM관련 사업이 신규로 생겨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엠코리아가 펼치는 신규 TBM사업으로 청년 실업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BM의 국산화 추진으로 가격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국산 TBM공급과 신속한 서비스로 장비의 가동률을 향상시켜 우리나라도 교통터널의 TBM 적용률을 높이고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mi-Shield TBM의 주된 용도는 가스관로공사, 통신관로공사, 전선지중화공사, 상하수도관로공사, 열배관 공사 등 다양한 유틸리티(Utility)터널공사에 사용할 수 있고 이외에도 도심지의 각종 공사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오원섭 사장은 “TBM의 수요자이자 고객인 터널 시공업체들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은 물론, 철저하고 신속한 A/S시스템을 갖추는 등 제품과 고객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Global TOP5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엠코리아는 ‘사람과 긍정의 힘’으로 끝없이 도전하여 최고 품질의 TBM생산을 통하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안전한 터널시공을 통해 ‘인류를 행복하게, 환경보호를 통해 지구를 아름답게, 신사업으로 수익 창출을 통해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세가지 미션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것이 이엠코리아의 VISION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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