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호수공원 디자인 ‘별들의 전쟁’
광교 호수공원 디자인 ‘별들의 전쟁’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08.08.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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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플랜 및 조성 전략 국제설계공모

9월 첫 분양을 앞둔 광교신도시에서 발모리, 제임스코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호수공원에 대한 디자인 한판 승부를 벌인다.

광교명품신도시(공동시행자: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는 신도시 내에 위치한 원천·신대호수 일대 총 204만3천858㎡의 광교 호수공원 마스터 플랜 및 조성 전략을 수립하는 국제설계공모(지명초청현상설계)를 연다.

이번 공모는 광교 호수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저명한 조경설계 및 건축설계 사무소 8팀을 초청하는 지명초청 공모 형식으로 추진된다.

지명초청공모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지정한 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공모하는 방식으로, 특히 이번 지명초청은 국내 최초로 비전, 작품실적, 팀 구성 등 참여의향서(RFQ, Request For Qualification)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국내, 가원 신화 서안 등 참여
그룹 한, 국외업체와 공동 참여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국외 4개사, 국내 3개사, 국외+국내 공동참여 1개사 등 국제적으로 검증된 8개팀이 참여하게 된다.

해외참여 업체로는 동대문 디자인파크 국제지명초청공모 심사위원과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 마스터 플랜 국제공모 당선업체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발모리 어소시에이츠사(Balmori Associates, 미국)를 비롯, 동대문 디자인파크에 당선된 Zaha Hadid의 조경·도시설계 파트너인 그로스 맥스사(Gross. Max사, 영국)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건축가인 Stan Allen이 운영하고, 조경을 포함 생태, 조명, 예술·문화, 그래픽 등 관련분야의 우수한 팀을 구성해 참가한 스탠알랜아치텍트사(Stan Allen Architect, 미국)와 50여년의 프로젝트 경험과 생태적 환경계획에 특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는 WRT사(Wallace Roberts & Todd,미국)도 참여한다.

국외와 국내업체가 공동 참여한 ‘Field Operation+그룹 한’의 필드오퍼레이션(Field Operation)은 세계적인 조경·도시 설계가이자 펜실베니아 조경학과 학과장인 제임스 코너(James Coner)가 운영하는 사무소로, 뉴욕에 있는 Fresh Kills Park, High Line 등 세계적인 공원을 설계한 사무소로 유명하다.

국내업체로는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신화컨설팅, 조경설계 서안이 선정되었다.

세계 지명도 높은 8명 심사위원
오는 25일 현장설명회 개최


아울러 국제적인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8인(국외4, 국내 4)의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지난 6월 광교 호수공원 심포지엄에 참석한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장인 니얼 컬크우드(Niall Kirkwood, 미국)교수를 비롯, 행복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던 피터 라츠(Peter Latz, 독일), 여의도 한강공원 국제설계공모 심사위원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공원 설계공모에서 1등으로 당선된 데니스 파이퍼(Dennis Pieprz, 미국), 오렌지카운티 공원 등을 설계한 켄스미스(Ken Smith,미국) 등 세계적인 조경석학들을 대거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김영대(영남대 교수), 김기호(서울시립대 교수), 승효상(이로재 대표), 조경진(서울대 교수)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달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금년 11월26일 작품접수, 12월8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호수공원 후속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설계공모 기간 중 홈페이지(www.lakesidepark. kr)를 통해 호수공원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제안도 함께 받는다.

지난 6월 18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광교명품신도시 수변형 도시공원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조경석학 하버드대 니얼 컬크우드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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