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61곳 3만1천여 가구 공급
내달 전국 61곳 3만1천여 가구 공급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6.06.1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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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대비 47.7% 감소, 수도권 7천가구
7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분양 물량이 이달의 절반 수준인 3만1천2백여 가구일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 물량은 이번 달보다 47.7% 감소한 총 61곳 3만1천211가구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3곳 7천113가구 ▷지방광역시 17곳 1만3천779가구 ▷지방중소도시 21곳 1만319가구다.

내달에 수도권지역은 서울 답십리동 래미안답십리1차를 비롯해 숭인동 종로동부센트레빌,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더 샵센트럴파크 등이 관심단지로 분양 예정지다.

반면 지방은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동시분양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7월 분양 중인 곳에서도 분양 침체로 인해 분양연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공급되는 물량은 이 보다 더 적을 것이라는 여론도 흘러들어오고 있다.

박상익 기자 4242park@

■서울 11개 단지 1천 655가구 분양

서울지역에서는 총 11곳 1천655가구가 7월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 21곳 3천192가구를 공급한 것에 비하면 48.1%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지역은 종로구와 중구 등 도심권 6곳에 총 1천79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삼성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 3-2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472가구 중 24~42평형 310가구를 분양한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답십리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동부건설도 종로구 숭인동 일대 숭인 4구역을 재개발해 총 416가구 중 24평형과 42평형 등 총 192가구를 분양한다. 이 곳은 창신뉴타운 내 단지로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단지. 창신쌍용, 아남아파트단지 등이 접해 있어 대단위 아파트촌을 형성, 눈여겨 볼 만한 곳이다.

또 동부건설은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서 석우시장 재건축을 통해 총 100가구 중 32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도 충무로 4가 일대에서 주상복합 31~62평형 273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인천 분양단지 관심

경기와 인천지역에서는 각각 10곳 4천401가구와 2곳 1천57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곳은 용인 3곳 1천292가구와 평택 2곳 1천195가구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와 중구에서 각각 한 단지씩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당초 성복동, 상현동, 풍덕천동 등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모두 9월 이후로 분양이 연기돼, 7월에는 마북동과 하갈동에서 우림건설과 신안만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우림건설은 용인시 마북동 일대에서 1차(46평형 108가구)와 2차(33,51평형 148가구)단지를 분양한다.

또 신안건설은 용인시 하갈동 일대에서 32, 44평형 1천36가구를 분양한다. 수원 영통지구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지구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기흥인터체인지가 차로 5분 거리. 청명산과 신갈 저수지가 접해 있어 쾌적한 편이다.

대우건설도 평택 용이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서 715가구를 분양한다. 평수는 32~58평형이다. 이곳은 평택대학교와 경부고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 사이에 위치한 사업지구로 교통이 용이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서는 31~71평형 729가구의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3개동 45층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12만여 평의 센트럴파크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각종 부대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센터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정관신도시 7천400가구 동시분양

부산 정관신도시 7곳 7천458가구 등을 비롯해 17곳 1만3천779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 정관신도시는 동시분양으로 7개 업체가 8개 블록에서 총 7천458가구를 분양한다.

정관신도시는 기장군 정관면 일대 126만평 규모로 부산 북동쪽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정관산업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복합기능도시로 2008년 개통 예정인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각각 부산 서면과 울산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정관 신도시에 효성은 A-17블록에서 26~34평형 1천1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도 A-28블록에서 39~55평형 6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 충남 10곳 4천934가구 등 총 21곳 1만319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일대에서는 대림산업이 33~53평형 1천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차로 20분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있고, 걸어서 경부선 서창역과 조치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9월 분양 연기 예정 지구

한편 월드컵과 분양침체, 분양 비성수기 때문에 당초 이달 분양예정이었던 곳이 대거 9월 이후로 분양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지역에 서울 하중동 한강밤섬자이와 정릉동 정릉1구역 e-편한세상, 용인 성복동 성복나무엔1, 2차 등이 9월 이후로 분양시기가 연기됐다.

지방에서도 대구 성당동 e-편한세상래미안과 두산위브, 광주 수완지구 모아미래도 등도 9월 이후로 분양시기를 모두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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