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경기는 8·31대책 후속입법의 시행 방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한국은행, 기은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서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건설 산업은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하지만, 건설수주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기관들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공공부문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소폭 증가하지만, 8·31대책 시행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건설투자 1.7% 증가건

주요 건설업체들이 8·31대책 발표 당시보다 신규 주택공급물량을 줄이거나 공급계획을 철회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경기 및 전국 광역시 소재 220개 주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8·31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건설업계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31대책 이후 응답기업의 47.5%가 주택공급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아직 기존 공급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도 50.0%에 달하고 있어 8·3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시행 중인 철도건설사업을 모두 완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소한 21조7천453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철도건설사업 중 중앙정부에서 건설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는 사업은 모두 27건으로, 이 중 올해 끝나는 동부전동차사무소 건설사업을 제외한 26건의 철도공사를 완공하는 데는 내년 이후 적어도 이 같은 예산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철도건설 소요 예산

지율스님의 단식에 따른 천성산환경영향공동조사 등으로 중단됐던 천성산터널 발파공사가 지난달 30일 재개됐다. SK건설이 시공하는 이 구간은 지난 3개월간 중단됐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들어 11월까지 집계한 신규 수주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형건설업체 빅6의 수주실적을 분석한 결과 11월 30일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조6천186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대우건설(1조1천856억원) 현대건설(1조1천570억원) GS건설(1조253억원) SK건설(7천883억원) 대림산업(6천196억원) 순이다.삼성건설은 턴키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여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3개 민자고속도로가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사업에 참여했다 탈락한 컨소시엄이 평가결과에 불복, 법적ㆍ사회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성적 평가(기술평가)와 자산관리회사(AMC) 적용 누락 등을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차제에 평가결과에 불복하는 풍토를 없애기 위해 민자평가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지난 24일 평가를 마치고 28일 우선협상자를 발표한 평택~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반사적으로 서울시청사증개축 턴키공사에 대형사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비가 당초 5천여억원으로 책정됐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 의회가 예산안 절감차원에서 노들섬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을 삭감한다는 방침을 밝혀 사실상 건립이 백지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노들섬 공사에 힘을 쏟고 있던 업체들이 서울시청사 증축 턴키공사

디지털도어록 KS규격이 비상시에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될 전망이다.지난달 30일 기술표준원에서 디지털도어록 업계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도어록 KS규격 개정을 위한 전문가회의’가 열렸다.지난달 17일 발생한 대구 아파트 화재사건으로 디지털도어록의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KS규격 강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이날 회의에서 개정안에 ▷수동조작 장치 의무화 명시 ▷응급상황시 유아나 노인들도 쉽게 조작이 가능할 수 있

반도종합건설이 사기분양으로 입주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반도종합건설이 내년 1월 중순 입주되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반도스카이뷰 주상복합아파트에 공개공지를 분명하게 표시하지 않아 사기분양 비난을 받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에 의하면 반도건설사측이 이익을 위해 공개공지를 과도하게 책정, 당장 입주자의 사생활침해와 소음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로 구성된 비대위측은 “10%이상이면 될 것을 20.11%나 공개공지로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민간 주택공급 실적을 고려할 때 내년도 건설경기 경착륙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주택경기가 냉각됨에 따라 건설수주의 60％를 차지하는 민간건설 산업이 위축되고 있고, 결국 건설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8·31부동산대책 후속입법의 강도나 시기 등을 조율해 줘야 한다는 분석이다.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10월까지의 주택건설 실적과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계절적으로 10월이 주택공급이 많았던 시기인데

10월중 건설공사계약액이 전년동월에 비해 37.8% 감소해 건설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발표한 건설수주동향에 따르면 10월 건설공사계약액이 6조 5천115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서 3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31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민간부문이 감소한데다 공공부문의 투자부진이 겹쳐진 결과로 분석된다.발주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2조405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5.

공공시설 유지관리에 자산관리 개념을 도입하고 민간에 위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8일 ‘유지관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채명진 박사는 성수대교 붕괴이후 유지관리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반면 국내 제도를 이를 뒤바침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 개념 및 민간위탁관리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채 박사는 “국내 SOC 시설물의 재고는 1천800조원에 이르지만 신규투자

자연환경과 조화된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실무지침서 ‘도로생태환경편람이 발간됐다.한국도로공사가 발간한 이 편람은 생태환경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최신기술과 기법뿐만 아니라 도로건설에 관련된 환경법령 및 국내외 친환경도로 건설사례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록하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백두대간 통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춘천-양양 고속도로 설계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PI, Public Involvement)할 수 있도록 ‘갈등예방협의회’를 구성·발족했다.지난 4월부터 도공은 춘천-양양 고속도로 설계에 국민 참여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인 대화와 토론회를 거친 바 있다.1일 발족한 ‘갈등예방협의회’는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공이 실무를 맡고, 주민대표,

2007년부터 대형 빌딩과 공공 건축물에 ‘에너지 소비 총량제’가 도입된다. 또 건축물 단열과 기계, 전기 설비 등의 에너지 절감 기준을 지금보다 10%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고유가 시대에 대응한 건물 부문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소비 총량제가 도입되면 총면적 1만m²(약 3천25평) 이상 대형 건물과 공공건물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일정 수준 이하일

레미콘가격이 사실상 8082시스템을 적용, 지난달말 이를 적용한 청구서가 일부 레미콘사로 발부됐다. 이에 대해 레미콘업계는 8082로는 적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없어 때에 따라 공급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1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건설사가 8082가격으로 공급해줄 것을 통보해왔고, 말일 청구서에도 8082단가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레미콘업계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 관계자는 “건설사가 지난 6월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회장 김선배)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1층에서 VoIP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에는 인터넷전화 활성화 방향 및 통신사업자의 전략 방향과 ▷VoIP/IP 텔레포니 성공사례 및 서비스 도입 전략 ▷국내외 시장 전략 및 서비스 발전 전략 ▷VoIP/IP 텔레포니 기술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 김선배 회장은 “최신 기술 정보 습득 및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

동부그룹은 외부인사를 CEO로 영입하면서 공격경영으로 체질개선에 나섰다.동부그룹은 지난 1일자로 임동일씨를 동부건설 CEO 및 부회장으로, 이수일씨를 동부제강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임 부회장은 70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비서실 이사, 삼성중공업 전무를 거쳐 삼성의료원 건립추진본부장, 삼성항공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이 사장은 현대자동차 기획실장, 상무, 전무를 역임하고, 99년부터 2003년까지 대한알루미늄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다.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건설사업부에서 부회장 1명, 상무 7명, 이사 2명 등 총 10명의 임원인사를 1일자로 단행했다.금호는 예년보다 한달가량 이르게 실시된 이번 대규모 임원 인사에 대해 “내년이 그룹 창립 60주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을 승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신훈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신설된 부회장직으로 승격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신훈 신임 부회장은 취임 후 과감한 구조조정과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ㆍ대한주택보증은 오는 8일 오후3시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서 ‘2005 주택건설의 날’ 행사를 갖는다.이날 행사는 주택건설인들이 상호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장으로 각계 내외빈을 비롯해 주택건설인들이 모여 주택동향에 대한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