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 건축사,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 선출
김재록 건축사,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 선출
  • 황순호
  • 승인 2024.01.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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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위해 모두 함께하자" 메시지 전달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 당선자(왼쪽)가 지난 18일 조충기 협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 당선자(왼쪽)가 지난 18일 조충기 협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건축사가 대한건축사협회의 제3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온라인 전자투표로 회원 직선제 선거를 실시, 선거인 수 16,137명 중 13,950명이 참여해 86.45%의 투표율을 기록한 투표에서 5,755표(41.25%)를 득표한 기호 2번 김재록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재록 협회장 당선자는 건국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서울특별시건축사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주)청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통(通) : 막힌 곳 뚫고 고인물 흐르게'를 슬로건으로 회장 임기의 3년 단임제 개정, 민간 대가기준 제정 및 업역 확대,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경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정당한 건축 생태계 조성을 위해 건축사의 과도한 벌칙 조항을 완화하고 건축사시험제도를 개선해 건축사 수급 조절 및 인력난 해소에 나서는 한편, 건축사의 업역 확대 및 정상화, 건축사 업무실적 신고제도 및 연금제도 도입 등을 통해 건축사의 권익 증진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선자는 18일 당선증 수여 후 "새로운 시대 위해 모두 함께 하자"는 당선소감을 남겼으며, 오는 3월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간 대한건축사협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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