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정원박람회, 내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서 개최
2023 서울정원박람회, 내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서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10.05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서 개최
전문가·학생·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조성한 40개 정원 전시

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2023 서울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6일 16시 30분에는 하늘공원에서 개막식을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 및 남궁역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특별시 조경상에서 'DIGICO GARDEN'으로 대상을 수상한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장의 초청정원 '소리의 정원'을 비롯해 ▷작가정원 7개소 ▷학생정원 10개소 ▷모아정원 10개소 ▷포토가든 12개소 등 총 40개소의 정원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소리의 정원은 레코드판·CD를 형상화한 지름 9m의 원형 플랫폼 위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관찰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하늘공원을 이루는 생물(동식물), 무생물(바람), 인공(메탄가스)의 다양한 소리를 채집·변환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이용자가 정원을 거닐며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조성했다.
작가정원은 ▷FLUID GEOMETRY(최담희, 김선우) ▷일렁이는 바다 언덕(홍수연, 경정환) ▷오롯이 널 기억하는 순간(이세희, 장지연) ▷자연과의 조우:氣韻生動(이상수) ▷하늘바람수영장, Dive into Wind Garden(박아름, 조아라) ▷바람, 바람, 바람(송민원) ▷하늘파빌리온_하늘,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품다(김수연)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 정원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원용품 구매부터 복합 전시·체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원여가산업전'을 개최, 식물부터 정원·여가 관련 시설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풍성한 연계 프로그램들을 통해 누구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정원문화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하늘공원에서는 정원박람회 기간 중 대표적인 가을 행사인 '서울억새축제(10월 14~20일)'가 함께 개최되는 등 이번 정원박람회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 지난 5월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 구상과 연계해 서울을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전환하고 정원을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