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제6차 총회’ 차기 의장 도시로 서울시 재선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제6차 총회’ 차기 의장 도시로 서울시 재선임
  • 김덕수
  • 승인 2023.09.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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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스마트 시티즌’ 주제로 ‘제6차 WeGO 총회’ 서울서 개최

•전 세계 도시 정부, 기업, 기관 대표 서울에서 모여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논의
•신규 위고 지역 사무소에 알마티, 아부다비, 쿠엥카 승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 이하 “WeGO·위고”)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시티즌(Smart City, Smart Citizen)’을 주제로 ‘제6차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전 세계 49개 도시와 기관, 기업 등 위고 회원들이 참석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향후 3년간 위고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 
위고의 의장 도시인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정숙 위고 사무총장의 인사말, 토리 화나우(Tory Whanau)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과 오마르 알 누아이미(Omar Al Nuaimi) 아부다비 대외협력 디렉터의 축사, 조안나 루빈스타인(Joanna Rubinstein) 유엔 난민기구(UNHCR) 스웨덴 의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위고 회원들은 향후 3년을 이끌어 나갈 차기(2023-2026년) 의장 도시에 서울시를 재선임했다. 
또 신규 지역 사무소로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Abu Dhabi), 에콰도르 쿠엥카(Cuenca)를 승인했다. 
아울러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Bishkek), 호주 라이드(Ryde), 이란 테헤란(Tehran),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Chirchik), 에콰도르 쿠엥카(Cuenca), 페루 쿠스코(Cusco) 및 우루밤바(Urubamba) 등 7개 도시가 신규 회원으로 승인됐다. 
또 9개 기업회원도 새로 가입했다.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은 “올해 제6차 총회에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시티즌’을 주제로 전 세계 도시를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통해 환경적, 경제적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번영과 건강,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6차 위고 총회 참석자들은 9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서울에 머물며 다채롭게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가졌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이 개최된 지난 25일에는 서울 시티투어버스로 서울을 둘러봤고, 총회가 열린 26일에는 한국의 전통 상여놀이인 호상놀이 공연 관람 및 가장 순수한 재래시장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광장시장에서 한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했다. 
또, 총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LG CNS 전시관을 방문해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전략 등을 점검한다.
위고는 이 외에도 사찰음식 체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특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회 참석자들이 서울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위고는 2010년 50개의 창립 도시와 함께 세계전자정부기구(World e-Governments Organization, WeGO)’로 출범했다. 
이후 2017년 고도화된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념을 반영하여 세계스마트시티기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구의 역할과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2022년 12월 현재 위고는 전 세계 160개 도시, 18개 기관, 37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고는 회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윤리 증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도시 간 국제 교류, 협력, 프로젝트 실행, 학습 등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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