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마트시티기구,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개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개최
  • 김덕수
  • 승인 2023.09.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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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환영사, 가수 싸이 축사 등 다채로운 행사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기여한 사업과 인물에 시상
주요 인사들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석

 

세계스마트시티기구(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 이하 “WeGO·위고”)는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6일에는 제6차 WeGO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드웰링, 미래엔, 서울관광재단, 한국전광방송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은 위고와 서울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해 제정한 상으로,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개발에 기여한 도시 정부, 기업, 기관, 인물에게 시상한다.
이 시상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로 포문을 열고, 세계적인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싸이(PSY)의 축사, 서울 스마트도시 상 위원회 회원이자 에지랜드 인스티튜트(Edgelands Institute)의 공동 설립자인 다닐 케리미(Danil Kerimi)가 서울 스마트도시 상 선정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시상식에서는 ‘메타버스 서울’이라는 가상 체험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프로젝트 평가를 통해 ▲혁신적인 정책과 기술 통합에 중점을 둔 ‘기술혁신 상(‘Tech-InnovaCity)’ ▲취약계층의 디지털 포용을 우선시하는 ‘사람 중심 상(Human-CentriCity)’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정책 수립 등에 기여한 ‘리더십 상(Leadership)’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또, 특별상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스마트시티 인덱스 2가지 부문으로 시상한다.
공동 주최자인 위고 박정숙 사무총장은 “서울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리더십 역할을 상징하는 이 상을 제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무척 큰 의미가 있다. 기존의 상들은 첨단 기술과 경제적 우위를 순서로 했다면,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각 도시가 처한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포용적이며 혁신적으로 스마트 정책을 펼치는 공을 높이 평가해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평가 과정에서 국가 차원에서 제공되는 인프라와 경제 상황을 배제하고,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 정책의 효용성을 측정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와 공식을 적용했다. 후보자들은 지역별 및 분야별로 다양하고, 수혜 대상은 폭넓다. 성공적인 스마트 정책이 전 세계에 공유되도록 포럼 개최와 FS 사업 추진 등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는 이로써 인간중심의 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도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93개 도시·240건의 지원서를 3차에 걸쳐 심사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공모를 통해 전 세계 93개 도시와 기관, 기업, 개인으로부터 총 240건의 지원서를 접수했다.
이 중 40개의 사업과 인물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21개의 수상작을 확정 짓고 시상한다.
지원서에 대한 평가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전문가들이 3차 심사를 걸쳐 진행했다. 최종 시상자는 24일 최고 자문회의 재가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시상식에 사용되는 트로피는 자개 기법을 현대미술로 풀어내고,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하는 류지안 아티스트가 제작했다.
자개를 사용해 제작된 트로피는 류지안 아티스트의 대표작 <GOT>을 응용해 디자인되었는데, 직선으로 뻗어 나가는 빛이 햇살처럼 비치며 영롱함을 드러낸다. 트로피의 넓은 원형 챙은 팔을 벌려 포옹하는 듯한 모습으로 포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원기둥과 원반의 조화로 완성된 형상은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계를 상징한다.
시상자로는 르탕(Le Temps)의 이브 다코르(Yves Daccord) 회장,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아지트 마노차(Ajit Manocha) 회장,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브루노 랑방(Bruno Lanvin) 스마트시티 연구소 회장, 서울 스마트도시 상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문명재 연세대 교수 / 임성빈 페이버스 대표) 등이 나선다.
한편, 26일에는 서울시청에서 ‘Smart City, Smart Citizen’이라는 주제로 ‘제6차 위고 총회’가 개최된다.
이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로써 이번에는 회원 도시, 기업, 기관, 파트너 대표 등 30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이 총회는 조안나 루빈스타인(Joanna Rubinstein) UNHCR 스웨덴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축사로 시작되고, 위고 사무국의 3년간의 성과 보고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는 13년 전 창립총회 이후 위고 의장 도시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면 총회이고, 오세훈 시장이 의장으로 총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차기(2023~2026년) 의장 및 부의장 도시를 선출하고, 13개 집행위원회 도시와 중앙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에 위치한 신규 지역 사무소 설치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아 발표한다.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은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교통정보센터, LG 이노베이션 갤러리, 서울관광재단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가와의 만남을 갖고, 호상놀이, 광장시장, 한강, 남산 등을 방문하며 서울을 만끽할 예정이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World Smart Substantiable Cities Organization)
2010년 서울시 주도로 World E- Government로 출범한 세계도시협의체이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하기 위한 도시, 지방 정부, 스마트 기술 기업, 공공연구기관 등으로 회원대상을 넓혀 민관협력체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 이하 ‘WeGO·위고’)로 전환, 스마트시티 관련 가장 대표적인 도시협의체기구이다.
대한민국 서울에 사무국을 두고, 각대륙별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200개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UN을 비롯한 세계 파트너들과 시민 삶의 질 향상, 공공 서비스 제공의 혁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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