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엿보는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미래
코엑스에서 엿보는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미래
  • 황순호
  • 승인 2022.1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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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1일 서울 코엑스서 '한국건축산업대전 2022' 개최
건축자재, 건설장비 등 첨단기술 보유 업체 대거 참여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건축산업대전'의 정문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건축산업대전'의 정문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대한건축사협회(협회장 석정훈)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건축산업대전 2022(Korea Architecture Fair & Festival 2022)'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건축사 및 건축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건축 자재업계, 나아가 건축 서비스의 주 수요자인 국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건축 한마당을 목표로, 건축자재 설명회, 참가업체 방문상담 등의 행사를 통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내외장재 및 단열재, 창호, 바닥, 불연자재 등을 비롯해 각종 건설장비, IT 기술 등 건축 관련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글라스가 한국건축산업대전 2022에 출품한 부스 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
한글라스가 한국건축산업대전 2022에 출품한 부스 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

(주)피엠씨는 자사의 방수·보수보강자재 및 공법 연구개발 성과 등을 바탕으로 타 참여업체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기존 대비 내연성을 끌어올린 신기술 등을 소개하며 B2B, B2G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내화단열 전문기업 경동원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내화단열 솔루션'을 콘셉트로, 국내 최초의 스프레 타입 준불연 우레탄 '세이프폼' 및 심재 준불연 우레탄 보드 '세이프보드' 등을 전시했다.
(주)아세아방재는 고층 건물 화재시 비상탈출 장치인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를 공개했다. 고층 건물 화재시 골든타임인 5분 내에 스스로 화재현장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공동주택 내 대피시설의 중요성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디케이보드는 그 동안 발생했던 대형 화재들을 계기로 개정 강화된 시험성적서 관련법을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비하게 위해 개발한 자사의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마산업은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지닌 황화구리(CuS) 소재를 균일하게 배합한 원료로 세균, 곰팡이 및 바이러스를 30분 이내 소멸시키는 범퍼레일 및 핸드레일, 안전손잡이 등을 통해 유니버셜디자인 및 BF인증을 획득한 장비들을 소개했다.
한글라스는 기존 그레이 색상 더블 로이유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리의 투과 및 반사 기능뿐만 아니라 색상 등 디자인의 심미성을 살린 더블 로이유리 3종과 더불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기능성 트리플 로이유리를 런칭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도 행사는 한국건축산업대전대상 시상식, 대한건축사협회 추천 업체들의 건축자재 전시 등과 더불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산자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하는 자기계발 교육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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