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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안 켜도 따뜻해요”…연간 약 97만원 절감노원구 첫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입주
이오주은 기자  |  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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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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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노원구(청장 김성환)는 7일 10시, 서울시 노원구 에너지 제로주택(이하 EZ house)에서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 단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장점은 단열과 기밀 등에 패시브 설계기술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태양광이나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제로화한다는 점이다.

주택 내ㆍ외부에 외단열, 고기밀구조, 3중 로이유리, 외부 블라인드 등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Passive)설계 기술을 적용해 약 61%의 에너지 요구량을 절감했으며, 열 회수형 환기장치, 최적 제어설비 등 고효율 설비 활용으로 약 13%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했다.

동시에 태양광 전지판, 지열 히트펌프 등의 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약 33%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약 7%의 잉여 에너지가 발생해 입주민은 화석연료 사용 없이 난방ㆍ냉방ㆍ급탕ㆍ조명ㆍ환기 등 기본적인 주거 활동이 가능하다.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 단지 오픈하우스 개최
화석연료 없이 냉난방ㆍ온수ㆍ조명ㆍ환기 가능


노원 ‘EZ house’는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주택으로, 국토교통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 서울시ㆍ노원구ㆍ명지대 산학협력단(명지대, 케이씨씨(KCC), 서울주택도시공사)이 참여해 건설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증 단지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용면적 39㎡~59㎡, 총 121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에 냉방과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 5대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총 493억원을 투입했고, 이번 제로에너지 실증단지를 통해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분야 산업 육성과 기술 수준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노원 ‘EZ house’ 각 세대는 제로에너지 기술을 통해 동일 규모의 2009년 기준주택 대비해 난방, 냉방, 온수, 조명, 환기에 연간 약 97만 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각 세대별로 취사 및 가전제품에 대한 전기에너지와 단지 내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공용부분에 대한 전기에너지 비용으로 월 27,000원 정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냉난방 비용 부담 없이 항상 쾌적한 온도에서 주거 생활이 가능하며, 환기 또한 비용 부담 없이 중앙장치 내 헤파 필터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한층 개선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노원 ‘EZ house’는 신혼부부 100세대, 고령자 12세대, 협동조합세대, 모니터링 세대 등 총 12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 시내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하면서도 월 137,230~207,760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최대 임대보증금 기준)로 제공되고 있다.

입주한 전 세대가 협동조합의 일원으로서 공동육아, 1인 1텃밭 등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예정(’18년 3월 협동조합 결성 예정)이다.

지난 11월 1일 노원구에서 노원 ‘EZ house’ 내에 설치한 도서관 겸 북 카페인 ‘가재울 지혜마루’는 약 1만3천여권의 장서를 보유 중이며, 카페 및 어린이 전용 독서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지역 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또한, 제로에너지 실증 단지 내의 홍보관(EZ center)과 단기 체험주택(노원 EZ 체험주택)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제로에너지 주택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홍보관(EZ center)에서는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의 적용 기술,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적용된 자재들을 직접 체험 가능하고 단기 체험주택(노원 EZ 체험주택)은 R&D 사업 중 만들어진 Mock-up 주택을 리모델링해 입주민 외 사람들도 제로에너지 주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원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주택 최적화 모델을 실증한 노원 ‘EZ house’가 향후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이 실현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과 쾌적성 등을 검증하고, 제로에너지 주택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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