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도시의 역사를 새로 쓴다’
‘용산, 도시의 역사를 새로 쓴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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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SD 2일 발표, 가을 DD 확정, 내년 착공 예정

 

용산역세권개발(주)은 2일 계획설계(SD) 발표회를 개최하고, 지난 8개월 동안 국내외 설계사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용산국제업무지구 23개 초고층빌딩에 대한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렌조 피아노(Renzo Piano),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머피 얀(Murphy/Jahn),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를 비롯한 18개 해외설계사들과 국내 설계사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건물별 외관디자인과 공간 구성 등 최종 성과물을 발표하고, 핸드프린팅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편, 성공적인 계획설계 마무리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오는 9월까지 기본 설계(DD; Design Development)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건축 허가 및 착공,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자금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싱가포르, 중국 투자설명회 등 해외 IR를 진행해 온 결과, 대다수 글로벌 투자자들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건축거장들의 대규모 참여에 대해 용산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쇼핑몰에 LED쇼, 470M 전망대, 한류거리 등에 독창적 건물 디자인이 더해져 글로벌 관광명소로의 재탄생이 유력해 용산의 투자메리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역세권개발(주) 박해춘 대표이사 회장은 “오늘은 먼 후세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길이 남을 용산의 미래상을 공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1889년 프랑스가 에펠탑을 통해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1940년 미국이 록펠러센터를 통해 산업발전의 위상을 드러냈었다면, 우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문화를 통해 진정한 선진국가 진입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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