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교수, 도코모모 코리아 회장 선임
김태영 교수, 도코모모 코리아 회장 선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1.12.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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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건축학과 김태영 교수가 사단법인 도코모모 코리아 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12월 초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1 도코모모코리아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전임 회장 김종헌 배제대 교수의 이임식과 신임 회장 김태영 교수의 취임식이 있었다. 김 교수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근대건축보존회 도코모모(DOCOMOMO)는 ‘DOcumentation and  COnservation of buildings, sites and neighborhoods of the MOdern MOvement’의 줄임말로, 1990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DOCOMOMO International이 정식 발족했다.

도코모모는 20세기의 중요한 조류인 근대운동에 속하는 건축과 도시를 대상으로 건물과 자료의 보존을 제창하고 활동하는 조직체로서 현재 서유럽 및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45개국과 지역이 참가해 각 국가의  자주성과 독자성을 존중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도코모모 코리아는 근대건축의 조사, 연구 및 교육,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건축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 5월 2일 출범했으며, 2004년 9월 도코모모 인터내셔널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 2005년 12월 문화재청 산하 사단법인이 됨으로써 보존운동의 구심점으로 기틀을 갖췄다.

1991년 청주대학교에 부임해 20년간 우리나라 근대도시 및 근대건축 연구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 온 김태영 교수는 “근대건축문화유산에 대한 소극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금의 도시건축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로 재인식시키고 성장의 한계 속에서 근대건축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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