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전 공무원 3명 중 2명 아파트 분양 못 받아"
“세종시 이전 공무원 3명 중 2명 아파트 분양 못 받아"
  • 승인 2011.11.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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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의원, 이주 공무원 주거안정 위한 대책 필요
내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이전 공무원 3명 중 2명은 아파트 분양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나 이주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에 따르면 내년 세종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6개, 총 4천518명 가운데 첫마을 아파트는 828명이 당첨됐으며, 대우(푸르지오)는 552명이 당첨돼 총 1천380명(30.5%)만이 아파트 분양에 성공했다.

더욱이 대우 푸르지오의 입주시점이 2013년인 점을 감안하면 푸르지오 당첨자 552명 역시 짧은 기간이나마 주거 해소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권 의원의 주장.

권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겪으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주택 건설사업을 포기하거나 지연돼 주택수급의 차질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가 지극히 미온적이었다”며, “이주 공무원별로 특수한 생활현실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천편일률적으로 아파트 분양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아파트 분양을 받지 못한 자, 임대아파트나 단독주택, 혹은 독신자 숙소를 선호하는 자 등 주거 선호 유형별로 지원ㆍ유인 대책을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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