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원전건설 시장 진출 본격화
아시아 원전건설 시장 진출 본격화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5.1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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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베트남서 1천MW급 건설 참여모색
베트남ㆍ중국 원전건설 사업 진출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8~16일간 진행되는 오명 부총리의 베트남ㆍ중국ㆍ말레이시아 순방을 통해 각국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17년 착공될 최초 원전건설(1천MW급 2기) 주계약자를 2010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오 부총리는 원자력발전소 부지선정 등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베트남 정부와 의견을 교환했다.

오 부총리는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 이용률이 90%로 세계평균 79%보다 높고 기술력 또한 뛰어나다”면서 “부지선정과 관련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협력을 요청해 베트남 정부에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원전사업은 1963년 건설된 연구용원자로 노후화에 따라 인력양성 및 신형연구로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신형연구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 부총리는 중국국방과학기술위원회 장원촨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중국의 원자력 건설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밀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과기부 관계자는 “베트남과 중국의 원전사업 참여를 통해 아시아 원전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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