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청신호’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청신호’
  • 김종열 기자
  • 승인 2005.11.1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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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위크 2005’개최 … 해외진출 상담
해외 플랜트 발주처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플랜트 위크(Plant Week) 2005’ 행사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코트라(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국회 상원의장을 포함한 전세계 12개국 19명의 해외 플랜트 발주처 인사들과 국내 50여개 플랜트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7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국제 프로젝트 개발세미나 및 이희범 산자부 장관 주최 환영만찬(8일), 국제 프로젝트 파이낸스 세미나(9일), 수출상담회(10∼11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 프로젝트 개발 세미나에서는 인도 IOCL정유공장 사장 등 10명의 해외 발주처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자국의 전력, 석유화학 등 플랜트 인프라 시장 현황과 향후 발주 계획들을 설명했다.

이 행사는 국내 플랜트 업체들에게 국제 프로젝트 발주정보 획득 및 국제 파이낸싱 동향 파악의 기회와 함께 해외 발주처와의 프로젝트 상담 기회 제공 뿐아니라 플랜트 수주도 예상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세미나에서는 ADB(아시아개발은행), CABEI Bank(중미경제통합은행) 등 지역개발은행들이 참여해 해당지역 진출방안과 자사은행들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해당지역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협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트 위크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행사에 초청된 발주처 고위급 인사들로부터 30억달러 이상 수주를 올리기도 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김종열 기자 y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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