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에너지위크 2005 개최
산자부, 에너지위크 2005 개최
  • 김종열 기자
  • 승인 2005.11.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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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신헌철 사장 등 56명 유공자 포상
정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12일 ‘에너지위크’로 선포했다.

2004년 이후 지속된 고유가로 인해 우리 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10월 중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년동월비 13.4% 증가한 257억달러을 달성하고, 소비는 11분기만에 4%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유가 대응능력이 과거 석유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신장된 데 따른 것으로, 석유·가스공급과 해외자원개발 등 에너지공급 인프라가 확충되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9일 KINTEX에서 ‘에너지위크 2005' 유공자 포상수여식을 개최해 SK 신헌철 사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56명의 에너지산업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기초전력연구원·한국화학공학회 등 4개 연구원, 5개학회가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분야 대학(원)생 논문 및 전공 경시대회를 개최해 12일 공동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9명의 에너지전공 인재들이 입상했으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 27명에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5개 에너지공기업의 공개채용에서 서류전형면제 등 채용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학회별로 치러진 전공 및 논문경시대회에서 전기분야는 한양대 배성우씨(27세), 기계분야는 서울대 이용구씨(31세), 화공분야는 서울대 신우균씨(24세), 지구시스템분야는 한국해양대 이동건씨(20세), 자원경제분야는 충남대 최한주씨(29세)가 영예의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에너지위크2005’기념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에너지정책과 고유가대응전략(한양대 윤원철 교수),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과 에너지자주공급전략(에경연 정우진 박사), 수소경제로 가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기술 및 해결방안(홍성안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강승진 산업기술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김종열 기자 y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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