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시설공사 발주 본격화
국도 시설공사 발주 본격화
  • 승인 2005.09.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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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관리청 예산협의 속속 완료
국도시설사업의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일감 부족에 시달려 온 건설업계가 오랜만에 분주해지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3건의 신규 공사를 조달 요청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에 3건을 추가로 계약 의뢰키로해 다음달에 발주될 전망이다.

지방청별로 보면 익산청의 경우 현재 정읍~신태인1공구 남원~곡성 정읍~원덕2공구 등 3건에 대한 계약을 조달청에 요청한 상태이며 이르면 이달 안에 정읍~원덕1공구와 여수~순천12공구 등 3건을 추가로 조달 의뢰할 방침이다.

그러나 화순~광주간 도로 건설공사는 예산협의 과정에서 보류돼 연내 발주가 무산됐고 대안입찰로 집행할 예정인 총공사비 3천180억원의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도덕~산정 구간도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가 남아 있어 발주여부가 불확실하다.

대전청의 경우 올해 예시했던 신규 도로사업 7건 중 아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배방~탕정 구간을 비롯해 갈산~해미(서천~판교 우회) 서천IC~판교 진천~증평2공구 등 4건에 대해 이달에 발주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산~천안 및 영동~용산 등 2건은 예산협의가 순조로울 경우 12월에 계약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청에서는 올해 계획했던 4건 중 이미 성남~장호원5공구와 여주IC~장호원1공구 등 2건을 계약한 데 이어 퇴계원~진접은 최근 입찰을 조달청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양평~여주 도로 건설공사는 연내 발주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5건의 신규 공사에 대해 집행예시를 했던 원주청에서는 아직 예산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발주일정을 밝히기 어렵지만 다음달에는 일부 공사의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 내의 신규 도로공사로는 양구 남면 우회도로 영월~방림2공구 평창~정선12공구 춘천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죽~용산 구간 등이 계획돼 있다.

14건으로 가장 많은 신규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부산청의 경우에는 앞으로 협의가 완료되는 공사에 대해서는 곧바로 조달 요청을 할 방침이어서 일부 공사는 10월에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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