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에 김포공항 5만8천여평 부지에 복합 문화ㆍ쇼핑시설과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제선 청사 앞 주차장과 여유 녹지 5만8천여평 부지에 2010년까지 테마공원과 문화ㆍ위락ㆍ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인 ‘스카이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측은 부지의 80% 이상을 꽃ㆍ나무ㆍ연못 등 공원시설을 녹지(綠地)로 조성, 자연 친화적인 테마공원을 형성해 도심 속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공사는 여의도공원 크기에 버금가는 부지에 지상ㆍ지하로 구분해 용도별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상에는 객실 100실 규모의 호텔과 전시ㆍ관람시설(공연장ㆍ식물원ㆍ분수),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상업시설과 5천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ㆍ인천공항철도가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인 통합역사도 연결되는 복합 쇼핑ㆍ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현재 이 부지에 설치된 지상 주차장을 지하로 옮겨 이용객이 지상으로 나오지 않고 곧바로 공항 진입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공사측은 이달 중 사업시행자 모집공고를 내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