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장 품질관리 전 과정 디지털 전환 가속
현대건설, 현장 품질관리 전 과정 디지털 전환 가속
  • 황순호
  • 승인 2026.1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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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기반 큐포켓(Q-Pocket)·큐콘(QCON) 고도화 실시
전 현장 스마트 품질시스템 적용 목표… 특허 기술 개방 등 병행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서 큐포켓(Q-Pocket)을 활용해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를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서 큐포켓(Q-Pocket)을 활용해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를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통합 검측 시스템인 큐포켓(Q-Pocket)의 기능을 품질관리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발주처·감리단·시공사·협력사 등 공사 관계자 모두가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협업 시스템으로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큐포켓은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간 현장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검측·시험 계획 수립부터 자재 검수, 콘크리트 균열 관리 등이 가능하다. 
특히 시공 중 하자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보고서를 작성해 확인 및 협력사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비대면(Untact) & 종이 없는(Paperless) 시스템'은 특허(특허번호 제10-1959459호)로 등록돼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큐포켓에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시스템인 '큐콘(QCON) v3'가 탑재되며, 콘크리트 재료분리와 철근 노출 관리를 연계한 '결함 관리', 최근 확대되고 있는 탈현장건설(OSC)의 공장 생산 제품 관리를 위한 'OSC 관리' 등의 메뉴가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AI 기반 지능형 문자 인식 기술(ICR)을 적용해 품질 관리자가 수기로 작성한 내용을 사진으로 자동 등록함으로써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이에 힘입어 국토교통부 산하 기술 자료 공유 시스템인 '스마트건설기술 마당'에 등록됐으며, 국토부가 주최하는 '2026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단지·주택 분야 스마트 기술 부문 본선에 진출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기술성과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큐콘 v3다. 현대건설이 지난 2018년 현장 내 콘크리트 품질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검측 결과를 모바일로 입력하는 큐콘 v1의 개량판이다.
이후 현대건설은 ▷레미콘 차량 출하 및 배합 상태 실시간 확인 시스템 ▷레미콘 공급사별 정량적 품질지수 시스템 ▷콘크리트 일자별 강도 예측 시스템 등 빅데이터 기반 품질 예측 특허 기술을 적용한 v2를 출시했다.
여기에 기상청 날씨 예측 자료인 공공데이터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기온·강우에 따른 타설 계획을 수립하고, 한중 콘크리트 양생 정확도 향상 및 결함·균열 관리까지 모바일 시스템으로 확대한 것이 큐콘 v3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타설 계획 수립 ▷레미콘 생산 및 출하 관제 ▷양생 관리 ▷결함 관리 ▷압축 강도 시험 및 균열 관리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디지털화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소프트자이온(SOFTZION)과 큐콘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사용 협약을 체결하는 등 콘크리트 품질관리 기술을 건설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인 큐포켓을 개발해 현장 업무에 적용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품질관리 업무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 기능과 현장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물론 100% 현장 적용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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