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2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등 1천992억원 규모의 대형사업 5건이 올 연말부터 발주된다.

경기도는 하반기 들어 과천2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등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공사 5건의 입찰방법을 심의해 턴키 4건과 대안 1건으로 각각 결정했으며, 각 발주기관은 연말부터 연차적으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진위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와 구리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국립과학관 건립지원사업, 과천2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등 4건이 턴키로 발주되며 장남교 재가설공사는 대안입찰로 집행된다.

평택시가 추진하는 진위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는 총공사비 150억원이 투입돼 시설용량 하루 2천500톤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 3월 발주된다.

올해 문화시설 BTL사업으로 선정됐다가 구리시가 재정여건을 이유로 취소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평의 건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5월에 발주일정이 잡혀 있다.

4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국립과학관 건립지원사업은 기반시설공사 5건, 2만4천평의 부지조성, 주차장·조경시설공사 1식 등을 시공하는 것으로 도건설본부가 12월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과천시가 시행하는 과천2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은 총공사비 615억원을 투자해 시설용량 하루 1만6천톤의 하수종말처리장과 차집관거 5.8㎞를 각각 설치하는 것으로 2007년 4월 발주할 예정이다.

유일하게 대안입찰로 결정된 장남교 재가설공사는 폭 11m 연장 1.7㎞의 교량을 설치하는 것으로 2청사가 256억원을 투입하며 입찰시기는 200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