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매출 1조 5,065억원·영업이익 1,073억원 달성
DL이앤씨, 3분기 매출 1조 5,065억원·영업이익 1,073억원 달성
  • 황순호
  • 승인 2026.10.30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별 수주 기조 속 누적 신규수주 7.2조원 달성, 전년比 31.0% 증가
북미 에너지·SMR·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분야 사업 추진 확대 중
DL이앤씨의 2026년 3분기 실적 인포그래피.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의 2026년 3분기 실적 인포그래피.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가 어려운 건설시장 환경 속에서 선별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된 사업관리 역량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수익성과 원가관리 중심의 내실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065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 신규수주 1조 9,6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5조 347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 신규수주 7조 2,15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239억원) 대비 30.9%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3,87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DL이앤씨는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와 원가관리 및 체질개선 노력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과 누적 영업이익률이 각각 7.1%, 8.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p, 2.7%p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샤힌 프로젝트의 공기연장과 돌관공사에 따른 추가 비용을 총예정원가에 반영함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에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른 원가변동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비용을 원가 관리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반영해 사업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7조 2,15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 5,059억원) 대비 31.0% 증가했다. 단기적인 수주물량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보다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을 다지는 선별수주 전략이다.

주택사업은 올해 목동6단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성수2지구(2조 137억원)와 하안주공9단지(9,309억원) 등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인 중동역 서측(7,595억원)에도 단독 입찰해 하반기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북미에서는 캐나다 민간 및 공공 발주처가 추진 중인 가스발전 프로젝트에 입찰 추진 중에 있으며, 미국 내 가스발전, LNG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서도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등 북미 에너지 인프라,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SMR 분야에서는 차세대 원전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는 엑스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주요 원전 기술 기업들 로부터 연이어 협업 제안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존 원전 기술의 성능 향상과 상용성 검증을 위한 실증로 사업의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과 혁신형 원전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하남, 부천 내동, 당진 등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외에도 DL이앤씨는 3분기 말 기준 순현금 1조 1,238억원, 부채비율 7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순현금 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건설시장의 불확실성과 프로젝트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