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 승강기안전기술원(원장 허규철)은 10월 27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교통약자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강장 문 충돌 및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단이 개발한 원격호출장치의 시범운영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단은 승강기 사고 재발 방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전동스쿠터에서 송신기로 엘리베이터를 원격 호출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이용자가 승강장 문에 근접하지 않고도 호출할 수 있어 충돌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지난 9월 30일 고양원흥12단지(1203동, 1204동) 승강기에 해당 장치의 시범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공동주택 환경에서의 시범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 원격호출장치 시범운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 승강기 연동 기술지원 ▲ 교통약자 이용 환경 관련 정보 교류 ▲ 장치 운영 개선 및 유지관리 협력 ▲ 시범운영 성과 공동 점검‧분석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범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사항을 향후 기술 개발에 반영하고, 공공임대주택 등 단계적 적용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허규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R&D 연구 성과를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해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LH와 긴밀히 협력해 전동스쿠터 충돌사고 예방 기술을 고도화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승강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