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동행', 6대 영역 지수 첫 동반 상승
서울시 '약자동행', 6대 영역 지수 첫 동반 상승
  • 황순호
  • 승인 2026.08.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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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자동행지수 150.7… 3년 연속 개선 중
"평가 결과 바탕으로 정책 지속 보완 이어갈 것"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가 2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가 2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서울시가 지난해 '약자동행지수'가 150.7을 기록, 민선 8기 시정 핵심철학으로 추진한 '약자와의 동행' 성과가 서울시민 삶의 전 영역에 나타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영역이 모두 전년보다 개선된 것이다.

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가 지난 2022년 선언한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자, 2022년을 기준값 100으로 놓고 정책 성과의 변화와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이에 2023년에는 111.0, 2024년에는 130.6, 지난해에는 150.7로 3년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1포인트(15.4%)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표별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정책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계·현장 전문가 40명과 시민참여옴부즈만 10명 등 외부평가단 50명이 10차례 영역별 회의를 열어 성과와 한계, 향후 보완과제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평가 결과, 영역별로는 안전이 49.3포인트(33.1%), 생계·돌봄이 31.4포인트(24.6%) 상승하며 전체 지수 개선을 이끌었고, 교육·문화도 11.4포인트(10.2%) 올랐다. 특히 2년 연속 하락했던 사회통합은 시민의 자원봉사와 기부 참여 확대 등에 힘입어 2024년 95.6에서 2025년 99.5로 반등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5년 약자동행지수의 인포그래피.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넓힌 것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위기 소상공인 지원은 전년 1,346명에서 3,037명,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891명에서 1,882명으로 각각 2배 이상 늘었으며, 가족돌봄청년 복지서비스 연계도 431명에서 623명으로 증가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년간 1만 2,371호 증가했다.
약자동행지수를 단순히 성과를 보여주는 '성적표'가 아니라 정책의 빈틈을 찾아 예산과 사업을 다시 설계하는 관리 도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효과가 확인된 사업은 확대하고, 지표별 평가 결과는 향후 사업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약자동행은 서울시정 전 분야를 관통하는 핵심 원칙이며, 6대 영역이 모두 상승한 것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며 "상대적으로 개선이 더 필요한 영역과 지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보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약자동행지수 결과와 각 지표별 추진 실적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정보 플랫폼 '스마트서울뷰(scpm.seoul.go.kr/companion)'를 통해 연중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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