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공모사업 수주
중부발전,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공모사업 수주
  • 황순호
  • 승인 2026.02.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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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지역에 96MW 규모 BESS 구축 골자
중부발전과 (주)탑선이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해남(화원) BESS 사업의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과 (주)탑선이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해남(화원) BESS 사업의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이 최근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2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96MW(배터리 용량 576MWh) 규모의 BESS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 생산량이 많은 시간대의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공급하는 설비를 가리킨다.
최근 전남 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출력제한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데, 이번 ESS 신규 설치가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송전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입찰은 총 540MW(육지 500MW, 제주 40MW) 규모로 진행된 국내 최대 ESS 공모사업으로, 중부발전은 ㈜탑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변전소 일대에 ESS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500억원 규모이며, 설계·조달·시공(EPC)은 ㈜탑선이 담당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향후 15년간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으며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수주를 통해 확보한 BESS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활용, 앞으로도 관련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대규모 해상풍력, 가상발전소(VPP) 및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BESS 사업은 계통 안정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국가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해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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