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글로벌 행보 박차
현대건설,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글로벌 행보 박차
  • 황순호
  • 승인 2026.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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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개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전무(왼쪽 다섯번째),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오른쪽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美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전무(왼쪽 다섯번째),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오른쪽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美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 미국 현지의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본공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의 보폭을 넓히는 발걸음이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전무,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 외에도 윌리 드 수자(Willie De-Souza) 프리모리스(Primoris) 부사장, 데릭 유진(Darrick Eugene) 하이로드에너지마케팅(High Road Energy Marketing)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 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美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 설비용량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 5,537㎡ 부지에 총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오면서 지분투자, 기술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공은 프리모리스, 운영은 중부발전이 맡는다.

사업은 지난 2023년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듬해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와 실사를 마쳤으며, 지난해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지반조사, 상세설계 등 사전공정을 완수했다.
이에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태양광 트래커 및 고압설비, 태양광 모듈 등을 구축하는 본공사에 착수, 오는 2027년 7월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등이 예정돼 있다.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생산한 전력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형태로 스타벅스(Starbucks), 워크데이(Workday) 등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친환경 전력 공급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안정적 전력 생산 및 공급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RE10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이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알리는 대표적 프로젝트로, 지난해 에너지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한 이후 창출한 실질적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현대건설 또한 개발·금융·건설·운영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 전반의 역량을 근간으로 대형원전, SMR,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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