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뷰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건설 디지털플랫폼
대기업 현장노하우와 중소기업 첨단 기술력의 결합
◼ ‘IoT 균열계측 플랫폼’ 성과공유제 우수사례 선정
DL이앤씨와 성건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개발한 ‘IoT 균열계측 플랫폼’이 최근 성과공유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대기업의 현장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사례를 통해 성과공유제가 제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성공 모델임을 입증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은 성건엔지니어링이 가진 혁신적인 기술력에 DL이앤씨의 대규모 현장 지원이 더해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더 큰 혁신을 이끌어낸 대표적 성공 모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성과는 오는 9월 17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안전 박람회 세미나에서도 주요 발표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며, 성건엔지니어링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스마트 건설 플랫폼인 ‘오아시스 시스템’을 발표할 계획이다.
◼ 홍성효 대표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스마트건설의 동반자”
㈜성건엔지니어링(대표 홍성효)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설계, 안전진단, 구조설계 등 전통적인 건설 분야에서 전문성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초창기에는 건설 구조물의 안전 점검과 설계를 직접 수행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지만,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성건엔지니어링의 핵심 비전은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다.
사람의 눈으로는 놓치기 쉬운 미세한 균열이나 변위를 IoT 센서와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분석해 관리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철학은 201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물인 ‘오아시스 시스템’과 ‘N-시리즈 장비’가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에서 신뢰성을 입증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홍성효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스마트 건설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 DL이앤씨와 성과공유제 협력 ‘기술 혁신에 날개를 달다’
오늘날 국내 건설현장은 여전히 수기 기록, 반복적인 업무, 높은 안전사고 위험, 그리고 통신 음영지역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기존 점검 방식은 숙련된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기로 데이터를 작성하고 사진을 찍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정확성이 낮고 데이터 오류가 잦았다.
보고서 작성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고, 반복되는 점검으로 인한 인력 피로도 또한 심각한 수준이었다. 특히 터널이나 지하와 같은 통신 음영지역에서는 데이터 확보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성건엔지니어링은 IoT와 AI 기반의 디지털 기록 시스템과 자동 계측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그리고 DL이앤씨와의 성과공유제 협력은 이러한 기술 혁신에 날개를 달아줬다.
양사는 이 협력을 통해 ‘IoT 균열계측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는 업계에 성과공유제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 모델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 협력은 DL이앤씨가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성건엔지니어링은 현장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며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오아시스 시스템과 N-시리즈 장비… 조사, 품질, 계측, 준공검사 등 건설 공정 전반을 ‘통합 관리 스마트 건설 솔루션’
‘오아시스 시스템’은 조사, 품질, 계측, 준공검사 등 건설 공정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디지털화,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오아시스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N-시리즈 장비(7종)다.
각 장비는 특정 역할을 맡아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크랙N =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구조물 균열의 폭과 변화량을 0.01㎜ 단위까지 자동 계측한다. 관리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균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 수준에 따른 알람을 받아 즉각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경사N =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구조물의 기울기 변화를 0.01°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한다. 교량이나 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기울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붕괴 전조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침하N = 위성 및 GNSS(위성항법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과 지반의 미세한 침하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대형 인프라 관리에 특히 유용하다.
◇이음N = 교각이나 철도 레일의 접합부 변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균열이나 틈새 발생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한다. 온도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구조물 접합부의 미세한 변화를 조기에 탐지해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크랙N 오토 = 무진동 차량 또는 이동형 장비에 AI 비전 기술을 탑재해 지하주차장 등 내부 구조물의 균열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균열 보수 위치와 관리 이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크랙N 드론 = 드론에 AI 비전 기술을 접목해 아파트 외벽이나 고층 교각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의 균열을 원격으로 점검한다. 위험한 고소 작업을 대체하고, 고해상도 이미지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점검의 정확성과 속도를 모두 향상시킨다.
◇NetN = 터널이나 지하와 같이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음영지역에서 계측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IoT 기반 네트워크 장비다. 이 장비 덕분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야 했던 위험한 공간도 원격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작업자의 안전이 크게 강화되고 점검 주기도 단축됐다.
이 7종의 장비들은 오아시스 시스템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장의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되고 관리자에게 전달된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은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 DL이앤씨・롯데 등 국내외 70여개 현장 적용 ‘기술력과 효용성 입증’… 교량・터널・아파트 외벽 등 대형 인프라로 사업 영역 확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오아시스 시스템은 DL이앤씨・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를 포함한 국내외 70여개 현장에 적용되며 기술력과 효용성을 입증했다.
DL이앤씨와의 협력을 통해 성건엔지니어링은 연구개발 투자 부담을 덜고 현장 데이터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이뤄내며, 새로운 매출 증대와 시장 확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력 사례는 단순한 기술적 성공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 상생협력의 모범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장 근로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실감 나게 한다.
한 현장 담당자는 “예전에는 균열 점검 때문에 밤샘 근무가 잦았는데, 이제는 앱 하나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훨씬 편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스마트 건설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현장 근로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향후 성건엔지니어링은 교량・터널・아파트 외벽 등 대형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트윈・로보틱스・드론 등 첨단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홍성효 대표는 “이번 성과공유제 우수사례 선정은 성건엔지니어링만의 성과가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건설 시장에서 성건엔지니어링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