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조명 ‘뉴타운’-①>
<집중조명 ‘뉴타운’-①>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5.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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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25개 뉴타운 개발 계획
‘뉴타운 사업'이란 서울시가 종래 민간주도의 개발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주택중심으로만 추진돼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새로운 ‘기성시가지 재개발 방식'이다.

즉, 주택재개발이 민간개발 편의위주로 개별주택 가치중심의 소규모 개발이라면 ‘뉴타운 개발’은 공공이 원하는 민간사업으로 적정규모의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사업을 말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뉴타운 고정 코너를 신설해 시의성과 사업성, 기획성을 고려한 ‘뉴타운 기사’를 집중 연재할 방침이다.


뉴타운 유형

뉴타운개발은 노후불량주택밀집지역, 미(저)개발지역, 도심이나 인근지역의 무질서하게 형성된 기성시가지를 주된 대상으로 한다.

이들 대상 지역의 서로 다른 자연환경, 개발현황, 지리적여건 등에 맞게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3가지 개발유형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주거중심형 타운= 주택재개발 구역 등 노후불량주거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적정 생활권역에 대해 전체 도시기반구조를 개선하여 건설한다.

▷도심형타운= 도심 또는 인근지역에 주거, 상업, 업무 기능 등을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건설되며 대형상가, 문화시설, 관공서, 업무시설은 물론 아파트, 주상복합빌딩 등을 함께 배치해 직주근접형 도심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된다.

▷신시가지형타운= 미(저) 개발지 등을 대상으로 주거, 상업, 생태, 문화 기능 등을 갖춘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뉴타운 지정 현황

2002년에 처음으로 3곳의 시범 뉴타운이 지정된 후 시범사업의 추진모델과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2003년에 2차로 1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향후 서울시는 10개소 내외를 추가 지정해 오는 2012년까지 25개 뉴타운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상익 기자 4242park@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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