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 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경남항공 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 황순호
  • 승인 2024.05.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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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량 25% 감축 계획 등 미래지향·친환경 표방
(위로부터) 지난 28일 국토부로부터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된 경남항공 국가산단 진주지구와 사천지구의 종합구상도. 자료=국토부
(위로부터) 지난 28일 국토부로부터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된 경남항공 국가산단 진주지구와 사천지구의 종합구상도.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 28일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새만금(2022년 7월) ▷대구율하(2022년 12월) ▷밀양 나노융합(2023년 4월) ▷전주 탄소소재(2023년 12월) 등 총 4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경남항공 국가산단은 우주산업클러스터 내에 있으며, 지난 27일 개청한 우주항공청과 교육·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간 집적·연계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기업 성장 거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 산단 지정 후 현재 조성공사 공정률이 90%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분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단은 지자체 자체 사업,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스마트·친환경 기반시설 설치 및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5.2% 감축하는 계획을 반영, 준공 및 운영 초기부터 친환경·첨단 산단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단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계획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27MW)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MW) 설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폴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화를 위해 공원, 보행도로 등에는 저영향개발 기법들을 적용하고, IoT 환경 및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계획한 대로 산단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들을 적절히 추진, 편의성은 높고 탄소는 적은 산업단지로 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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