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파주교하지구에 세계 7개국 정원양식의 테마를 부여한 중앙공원을 만든다

약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되는 중앙공원(약 2만5천평)은 한국정원을 중심으로 우측에 중국, 일본의 동양정원과 좌측에 인도, 이태리, 프랑스와 영국의 서양정원으로 꾸며진다.

한국정원은 조선시대 정궁(正宮)인 경복궁의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원 화계와 굴뚝, 자경전의 전통무늬담장(꽃담)을 묘사했고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역(芙蓉亭域)을 묘사해 한국전통 궁궐양식의 정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태리와 프랑스, 인도에 설치되는 아름다운 분수와 캐스케이드, 수반(水盤)과 신(神)을 묘사한 조각상들은 이국적인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교하지구는 양호한 자연수림을 공원으로 지정․ 보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는 대표적 친환경 단지로서 공원 조성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07년 12월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단지중심에 위치한 중앙공원이 자연수림과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조성됨에 따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환경문화도시’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파주교하 주민들의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