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민 공감 사회공헌 브랜드 마련 위해 나서다
LH, 국민 공감 사회공헌 브랜드 마련 위해 나서다
  • 황순호
  • 승인 2024.03.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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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회공헌 위원회 발족… 위원장 오준 前 UN 대사
학계·법조계 및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과 네트워크 구축
지난 21일 경기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1일 경기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LH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통해 LH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원들은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준 前 UN 대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LH는 위원회를 통해 LH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문제, 저출생 대응 등 각종 사회 이슈에 접근해 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드는 한편, 올해 전국 단위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특히 '보훈영웅'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1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명의 사회 복귀를 돕기도 했다.
오준 위원장은 "글로벌 차원이나 국내적으로나 전환기적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LH가 사회공헌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LH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위원회 발족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 앞으로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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