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경영목표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
현대건설 "올해 경영목표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
  • 황순호
  • 승인 2024.03.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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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기 정기 주주총회 통해 경영방침 및 중점 추진사항 발표
제2기 배당정책 통해 최소 배당금 주당 600원 설정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현대건설의 제74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사진. 사진=현대건설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현대건설의 제74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사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1회 의안인 제74기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사내이사 선임(윤영준 사장 재선임, 김도형 재경본부장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조혜경 교수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원, 전년 동일) 등 총 4개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현재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계 23조 7,145억원, 부채 총계 13조 2,590억원, 자본 총계 10조 4,5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고는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수주하며 32조 4,90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매출은 29조 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 9,900억원, 매출 29조 7천억원을 설정,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사의 기술력 및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원전 사업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한편, 저탄소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안전·품질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인재 확보 및 스마트건설 확대 등에 투자를 증대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주주 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 보통주는 주당 600원, 우선주는 주당 6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투자 재원 확보·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1일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 자격으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1일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 자격으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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