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AI 설계 지능화 등 '시동'
엔지니어링, AI 설계 지능화 등 '시동'
  • 황순호
  • 승인 2024.03.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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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출범… 관련 산업 혁신성장 목표
1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열린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발대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1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열린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발대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1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이하 100년 포럼)'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년 포럼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전세계 산업환경에 대응, 대한민국의 엔지니어링 산업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민관합동 정책포럼으로, 이번 발대식에는 이승렬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올해 100년 포럼이 발대한 것은 무척 상징적"이라며 "엔지니어링 업계 또한 디지털 전환에 적응하고자 끊임없이 노력, 포럼을 통해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 50년을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및 현황 소개(이성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능형 설계 자동화 전략(이현식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설계 데이터 활용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조명환 도화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AI 기반 자동화 설계 시스템, 설계 데이터 자산화를 통한 기존 업무 방식 혁신,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 등 효율화 사례를 소개,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설계 완전 자동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산자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AI·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들을 접목한 디지털화, 친환경 플랜트 확산 등으로 전세계 시장 경쟁구도가 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들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산자부는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엔지니어링 관련 협회·단체들과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 ▷엔지니어링 계약제도 및 사업발주 관련 규제 혁신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확대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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