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입찰 '임박'
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입찰 '임박'
  • 황순호
  • 승인 2024.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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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이사회·대의원회 거쳐 입찰 개시 예정
현재 3,485세대 규모, 사업비 약 1조 5천억원 예상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의 조감도. 사진=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의 조감도. 사진=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

서울 동작구 이수 극동·우성2·3단지아파트(이하 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주택조합이 3월 이사회·대의원회의를 거쳐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수 극동우성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대지면적 14만 3,827.4㎡, 총 3,485세대 규모, 용적률 252%인 아파트로, 지난해 6월 조합 설립인가를 마치고 현재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2020년 이수 극동, 사당우성2·3차, 신동아4차 등 4개 단지가 '우극신'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결성됐으며, 신동아4차는 올해 조합 설립을 목표로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 결의서를 징구 중이다.
이수 극동우성의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서울시 내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중 최대 규모로, 예상 사업비만 약 1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다수의 대형 시공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단독 시공사가 아닌 '컨소시엄'을 통해 시공단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수 극동우성은 리모델링을 통해 각 세대마다 20~40% 증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전체 세대수의 약 15%인 520세대를 일반분양할 수 있는 만큼 분양분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성을 제고하고자 하고 있다.
건립된 지 30년이 넘는 노후한 주택이 많은 동작구 사당동에서 신축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신축을 500세대 이상 공급하는 등 현재 서울시에 만연한 신규주택 공급에서도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 공고는 3월 말에 일간지 공고 및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카페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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