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현재 광명시흥사업본부의 사옥 부지로 활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있으며, 총 면적 4667.6㎡에 공급예정가격은 498억원이다. 건폐율 및 용적률은 각각 70%, 700% 이하이다.
LH는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4월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찰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LH에 임대해야 한다.
해당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해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로, 허용용도 등의 사항은 광명역세권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수록돼 있다.
해당지 인근에는 이케아, 스트코, 중앙대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신안산선(개통예정)을 통해 강남권, 서울 여의도권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은 지식산업센터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이 잘 발달돼 있고, 인근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공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팀(02-2026-9415) 등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