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국회의원 "김포 규모에 걸맞는 인프라 필요"
김주영 국회의원 "김포 규모에 걸맞는 인프라 필요"
  • 황순호
  • 승인 2024.03.08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도지사에 고촌 그린벨트 해제 및 첨단산단 지정, 도립어린이병원 건립 등 건의
김주영 국회의원(오른쪽)이 지난 7일 김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고촌 그린벨트 해제 및 첨단산단 지정, 경기도립 어린이병원 건립을 건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주영 의원실
김주영 국회의원(오른쪽)이 지난 7일 김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고촌 그린벨트 해제 및 첨단산단 지정, 경기도립 어린이병원 건립을 건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주영 의원실

김주영 국회의원이 지난 7일 김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고촌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도립 어린이병원 건립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포 고촌은 서울과 가깝고 육로 및 수로, 공항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첨단산업의 토지 수요를 충분히 수용해 판교와 마곡의 포화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해당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각종 개발사업 등이 제한되고 있으며, 특히 고촌의 상당 부분이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사업 우선 검토 지역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어,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내 불균형 지역이 되려 산업 발전의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김 도지사에게 "김포시 관문의 개발제한구역을 정비해 첨단산단으로 지정하면 새로운 산업시설 입지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전기차·바이오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포는 전국에서 주민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로, 어린이 인구도 많은 편이나 시내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김포에 평일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응급실, 소아·청소년 의료, 여성·산부인과를 갖춘 도립 어린이병원을 건립, 70만명 대도시에 걸맞는 인프라와 의료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도지사는 "김포의 규제 및 의료시설 현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김포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김포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지사로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