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 국립난대수목원으로 거듭난다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 국립난대수목원으로 거듭난다
  • 황순호
  • 승인 2024.03.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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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기본계획 완료보고회 개최
국립난대수목원에 들어설 예정인 전시온실 투시도. 사진=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에 들어설 예정인 전시온실 투시도.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난대수목원의 역할과 조성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지난 1991년 개원한 완도수목원을 개선·보완,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자연조건을 활용해 난대림 특화 전시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이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자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임에도 전시콘텐츠 부족 및 관람 동선의 불편 등으로 인해 관람객이 7만여명에 그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산림청은 완도수목원을 방문객 공간인 레이크가든 센터를 중심으로 ▷관람 구역 확장 및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마련 ▷난대 숲과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 ▷나무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트리탑 데크로드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성 및 전시콘텐츠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이 지속 가능한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시공 단계부터 전문가 및 지역 관계자들과 조성 방향을 공유,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명품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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