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길2구역 등 6개소 건축심의 통과… 총 4,170세대 공급
서울시, 신길2구역 등 6개소 건축심의 통과… 총 4,170세대 공급
  • 황순호
  • 승인 2024.03.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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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마포4-10·무교다동31·명동1·신길음1·강북3 등 통과

서울시가 지난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곳은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신길2)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마포4-10)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무교다동31)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명동1)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신길음1)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강북3) 등으로, 공공주택 1,045세대, 분양주택 3,125세대 등 총 4,170세대의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을 건립한다.

지난 4일 서울시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통과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지난 4일 서울시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통과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신길2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지하 4층~지상 49층 13개 동 규모로, 공공 652세대, 분양 1,898세대 등 공동주택 2,55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단지 내 보행연결가로(공공보행 통로) 내에 작은도서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을 계획했다.
마포4-10 지구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마포4-10 지구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마포4-10은 마포구 노고산동에 지하 7층~지상 29층 4개 동 규모로, 공공 49세대, 분양 246세대 등 공동주택 295세대와 오피스텔 18실을 건립한다.
간선변 및 이면부 건축한계선 후퇴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을 통해 열린 경관 및 보행친화공간을 조성했으며, 지상 1층 및 2층 가로변에 대지의 고저차를 고려한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했다.
또한 수직재와 수평재를 강조한 격자형 요소와 도시적 색채를 입면에 도입, 인근 경의선 숲길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무교다동31지구의 배면투시도. 사진=서울시
무교다동31지구의 배면투시도. 사진=서울시

무교다동31은 중구 을지로1가에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지 서측에 공공이 휴게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계획했으며, 지상 1층에는 저층부 개방공간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건축물의 내·외부 공간 활성화를 유도했다.

 

명동1지구의 입면도. 사진=서울시
명동1지구의 입면도. 사진=서울시

명동1은 중구 을지로2가에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상 1~2층에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대지의 레벨차를 이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으며, 개방 홀은 공개공지와 연계해 도심 속 생태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상부 개방공간은 전망용 엘리베이터와 디지털 안내표지판 등을 계획해 인지성과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해당지에 전망대를 조성해 명동성당 및 남산 등 도심 명소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신길음1구역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신길음1구역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신길음1은 성북구 길음동에 지하 8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로, 공공 111세대, 분양 294세대 등 공동주택 405세대와 판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4차 위원회에서 심의됐던 의견을 반영해 4Bay 타입을 3Bay 타입으로 변경하고 통경축을 추가 확보했으며, 저층부 판매시설 포디움의 디자인을 개선해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유도했다.
또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녹지 확충 및 열린 경관을 창출하고 대상지 경계부에 녹지와 연계한 보행로를 조성, 공공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했다.

강북3구역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강북3구역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강북3은 강북구 미아동에 지하 5층~지상 37층 7개 동 규모로, 공공 233세대, 분양 687세대 등 공동주택 9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4차 위원회에서 심의됐던 의견을 반영해 9개 동수를 7개 동수로 변경하면서 통경축 및 일조 수인한도를 개선했고, 공공보행통로를 직선화하고 양 끝단에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저층부 상가는 주변 상권과의 활성화를 위해 인접한 가로변에 설치하고, 단지 내부에는 시민이 편리하게 이동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반영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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