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경영 정상화 로드맵 통해 '발등의 불' 끈다
LX공사, 경영 정상화 로드맵 통해 '발등의 불' 끈다
  • 황순호
  • 승인 2024.02.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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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인력 재배치, 다부처 협력사업 발굴 등 논의… 위기 극복 '한 뜻'
LX공사 경영진들이 지난 27일 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제2차 비상경영혁신회의에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LX공사
LX공사 경영진들이 지난 27일 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제2차 비상경영혁신회의에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 27일 LX서울본부에서 제2차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 경영 정상화 실행방안을 도출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실행과제를 종합한 경영정상화 로드맵을 토대로 조속한 이행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내·외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LX공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자 경영을 타개하고자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외부전문가 9명의 자문을 듣는 비상경영혁신위(이하 혁신위)를 가동하며 경영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혁신위는 워킹 그룹을 통해 ▷경영개선 ▷신사업 개발 ▷조직·인력 효율화 등을 골자로, 각 부문별 혁신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실행과제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 개선 분과에서는 비효율적 자산 매각, 사업비·경상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신사업 개발 분과에서는 국토·도시 정보 품질관리 전담기관 지정, 건축시 사전확인측량 의무화, 지적·공간 융복합을 통한 재산관리 등을 제안했다.  
조직·인력 분과에서는 본부·지사 통폐합, 직무급 확대 도입 등 단계적 조직·인력 효율화 방안을 중점 검토했다. 
혁신위는 앞으로도 3개의 워킹그룹과 소통·협력을 강화, 경영위기 극복 및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영정상화 로드맵 보완을 이어가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경영위기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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