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나선다
SH,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4.02.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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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 연구용역 발주… 중장기 환경경영 계획 수립 목표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 사업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지난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계약을 맺고 과제를 의뢰한 데 이은 것이다.
S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표준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를 고려한 2024~2030 환경경영계획을 수립하고자 사회환경적, 재무적 영향을 평가(이중 중대성 평가)해 중대 환경 이슈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분석, 배출 범위에 따라 목록화해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단계별·분야별 감축방안과 이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제3자 검증을 실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는 게 SH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SH는 연말 친환경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 목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을 담은 보고서 '그린리포트'를 발간 및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헌동 SH 사장은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환경까지 고려한 도시를 만드는 것 또한 SH의 책무"라며 "SH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환경경영 체계를 수립,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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