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 사무총장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 사무총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4.02.2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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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전환이 필요한 때”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시 만든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WeGO), 2024년 사업설명회 개최

‘스마트시티의 스마트 라이프’의 발판을 구축하다
스마트시티 경험과 노하우 공유 ‘정보격차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세계스마트시티 위고(WeGO)가 지난 20일 ‘2024년 스마트 시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스마트 시티 속의 스마트 라이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사 17명, 기업 회원 및 파트너 14명, 기관 17개 등 31개국에서 약 200명의 위고 회원, 파트너, 이해관계자가 참가했다.
위고 박정숙 사무총장은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하며 “위고는 사이버 보안을 위한 어젠다 설정과 안전한 디지털 ID 및 디지털 윤리에 대한 지식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위고는 다양한 스마트 시티 현안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티버스와 같은 도시 주도의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고의 의장도시로서 영상 축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 세계 도시 간 협력을 촉진한다는 중요한 사명과 정보격차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위고를 통해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아리스타노브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도 축사를 전했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위고 지역 사무소로서 알마티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알마티에서 위고 집행위원회 2024의 개최 계획과 제7차 WeGO 총회가 2026년 알마티에서 개최 예정임을 전했다.
아리스타노브 누르갈리 대사는 “위고는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로로부터 배우고 모범 사례를 전파해 도시를 스마트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향한 위고의 목표와 노력을 진심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인 녹색 에너지 인프라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필리핀 위고 회원도시를 대표해 마지막 축사를 전했다.
특히 마카티시는 위고 집행위원회 회원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Gian Carlo Sotto 케손 부시장은 40명의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케손시 대표단을 이끌고 위고 사업설명회 2024에 직접 참석했다.
 
 
위고는 올해의 주제 ‘Smart City in Smart Life(스마트시티의 스마트 라이프)’의 가치를 반영하는 2024년의 핵심 계획과 비전을 발표를 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솔루션 등 신흥 가상 세계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복지・관광・공공안전・공공서비스 등의 분야에 도입해 스마트시티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주요 메세지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 개발의 모범 사례를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위고 파트너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의 Smart City Observatory 회장 Bruno Lanvin이 포럼을 열었다.
그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인덱스(human-centered smart city index) 연구와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 2023 출판에 초점을 맞춘 위고와의 IMD의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인간 중심 인덱스를 통해 위고 회원 도시와 파트너는 각 스마트도시 개발의 진행 상황을 평가・비교하고 다른 도시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위고는 2024년 스마트시티 인덱스 연구에 대해 더 많은 협력 방향과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WeGO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챔피언의 학장이자 Edgelands Institute의 공동 창립자인 Danil Kerimi는 스마트시티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젊은 도시 리더들에게 영감을 주고 역량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WeGO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챔피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2023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과정과 직접 워크숍을 통해 도시 개발, 지속 가능성 및 스마트 도시에 대한 지식 교환과 역량 구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젊은이들을 모였다.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바쿠・뮌헨・제네바・아테네・밀라노에서 진행된 워크숍에 참석해 WeGO Champions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역동적인 토론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자 스마트시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리더들 사이에서 적극적인 학습과 커뮤니티 구축을 촉진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동희 팀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관련 ODA 사업 발굴을 위한 위고와 한국수출입은행 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했다.
위고 기업 회원인 SRPOST와 Dassault Systemes는 WeGO와 기업 간 파트너십에 대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SRPOST는 위고 회원 도시 사례 연구 및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러한 사례는 위고 네트워크 및 지원을 통해 촉진된 파트너십에서 파생된 것임을 강조했다.
 

[인터뷰]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 박정숙 사무총장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전환이 필요한 때”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시 만든다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 사무총장.
 
- 사무총장으로 3년차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간략히 말씀해주신다면.
올해는 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3년차입니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우선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위기 상황에서 스마트시티는 이전까지는 최첨단의 기술을 활용한 도시에 IoT 기술을 접목에 집중했다면 갑작스럽게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시티는 이제 필수가 됐습니다.
이에 지난 2년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기본적인 콘셉트의 전환이 필요했었는데요.
즉 기술 중심의 스마트시티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디지털 Transition 즉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있어서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국제기구의 사무총장으로 가장 시급한 인식 전환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급선무였습니다.
이전의 스마트시티는 빠르고 편하고 첨단의 것을 의미하고 지향했다면 팬데믹과 기후변화의 폐해를 목도한 인류는 인간에게 이로운 스마트시티 그리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에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 교육시키기 위한 스마트시티 챔피언 프로그램을 진행해 1,000여명이 넘는 4차 산업시대 영글로벌리더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 도시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내어 기술·인간중심의 도시프로젝트에 대한 세계도시상을 서울시와 함께 개최해 지난해 제1회 스마트시티 프라이즈 시상식을 오세훈 시장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21개의 프로젝트에 시상해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리더십을 보여준 뜻깊은 해입니다.
또 도시의 스마트시티 세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시티 인덱스 개발을 위해 대학의 연구진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세계적으로 30년 이상 국가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경영대학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IMD스마트시티 인덱스로 발표하는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영어 약자에서 알 수 있듯이 World E-커버먼트협의체로 시작해 전자 정부를 지향하는 많은 도시들이 모여 이 국제기구를 2010년 오세훈시장 1기에 발족시켰습니다.
이후로 2017년 4차 총회를 계기로 하여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명칭을 변경하고 민간섹터 그리고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기간 등을 멤버로 구성을 다양화했습니다.
이는 이제 더 이상 국제기구가 나라나 도시와 같은 공공의 섹터만이 우리가 함께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솔루션 프로바이더 인 테크 기업과의 협력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지식 공유 사업이야말로 앞으로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모든 국가와 도시들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7년부터 PPP 즉 민관협의체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저희 기구는 현재 본부가 서울에 있으며 각 대륙 대표도시에 각 지역 오피스 6개를 가지고 있으며 대륙별로 원래는 4개였던 지역 오피스를 지난해 2개 더 열게 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MENA오피스 즉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office가 아부다비에, 동아시아오피스는 중국 청두에, 아프리카 오피스는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브자에 4년째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에톼도르 쿠엥카/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중해 터키 베이올루오피스가 지난 서울총회에서 선정됐고 서울시는 회장으로 다시 재당선됐으며 다음 총회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알마티에서 2026년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 기구는 현재 202개사가 멤버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이 멤버들은 모두 멤버십 주권주의로 우리 기구가 하는 모든 행사에 초대되고 자신들의 성공적인 정책과 기술을 WEGO FLATFORM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어떤 기대효과를 볼 수 있습니까?
총 240개 도시와 기관, 기업, 개인이 지원해 40개 사업과 인물이 심사에 올랐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1개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1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지원서들이 세계로부터 이어져서 정말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도시상이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47개국 93개 도시, 33개 기관, 37개 기업, 개인 20명이 지원하는 등 총 240개 접수가 되었지요.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21개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분야를 가장 빠르게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ICT를 통한 혁신으로 도시행정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도시입니다. 특히 서울 같은 메가시티가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인프라스트럭처뿐만 아니라 각 시민들에게 직접 사용되는 행정서비스는 추종을 불허합니다.
 
- 지난해 사우디를 비롯해 해외 귀빈들이 대거 내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네옴시티 추진사업과 관련해 사우디와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각종 MOU체결을 비롯해 큰 성과를 보인 바 있는데, 설명을 해주신다면.
네옴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결정판입니다.
이 도시를 세우는 기본적인 콘셉트부터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조 그리고 거기에 사용되는 모든 교통수단 데이터 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도시 설계와 문화적인 스마트 관광 계획까지, 우리 사회를 만들고 있는 모든 도시 계획에 각 분야를 제로부터 시작한 모든 도시에 각 섹터와 기반 산업 그리고 시민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두 스마트시티 개발 정책을 적용해 기획・펀딩하고 그것을 구현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4차 산업시대는 다양한 상상력과 기술의 발전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서 새로운 도시를 형성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런 점에서 네옴프로젝트는 전 세계가 지켜 보는 가장 큰 규모의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EOM projectCEO와 2022년 3월 제네바에서 개체된 ITU WSIS forum에서 시장 및 지방 정부 고위급 인사를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당시 이 회의의 주관자로 제네바 시티 허브와 WeGO가 공동주체한 행사였는데 전 세계 시장들이 참여해 스마트시티와 세계 텔레커뮤니케이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개체된 네옴시티 프로젝트 아시아 최초 설명회에 WeGO가 파트너로 참여해 솔루션 프로바이더들과 함께 더 많은 기업들의 내옴시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저희 WeGO가 수행했습니다.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그리고 네옴과 같이 스마트시티를 기획하는 많은 도시에 이미 가지고 있는 발달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식 공유 사업을 실천하는 것이 저희 WeGO 임무중 하나입니다.
 
 
- 최근 (CES)해외 주요 행사를 다녀오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걸 보고 배우고 느꼈을 것 같은데, 스마트시티도 당연히 많은 변화가 예상될 것 같은데요.
매년 1월이면 라스베가스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전기 제품들의 새로운 주제와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되는데 올해 주제는 AI와 스마트가전 그리고 모빌리티에 전반적인 적용 범위를 보여줬습니다.
AI와 접목된 기계의 발달이 우리 생활과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줬는데, 역시 가장 중요하게 느낀 점은 인간을 대용하는 기계의 발달 즉 테크놀로지가 사람과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거기에 지속가능한 발전상을 어떻게 구현하는가가 가장 주요한 이슈라고 보입니다.
한편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뿐 아니라 물자 공급망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도 주목받았던 것 같습니다.
위험한 건설현장과 재해 현장이 AI와 접목돼 사람에게 이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 또한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구현으로 인식된 것 같은데, 이처럼 스마트시티는 인프라스트럭처를 넘어 스마트라이프로의 전환이 두드러지더군요.
 
- 한국의 스마트기술력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우리나라의 스마트 기술력은 세계에서 단연코 우수하며 선두에 서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의 스마트기술과 실증이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한 과업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증기관들이 해외에 위치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최고의 스마트 기술들을 가지고 해외 인증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스마트시티 기구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마지막으로 꼭 성취하고자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국제 인증을 해주는 기구로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우리나라의 수많은 국책 연구소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포럼을 진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인증을 국제적으로 해 나가는 기구가 존재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와 WeGO가 그것을 담당해주는 것은 어떤가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국내기술을 연구하는 기관과 기업 연구자들과 함께 고민해 WeGO가 스마트시티 기술 인증 기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을 예정입니다.
 
- 올 하반기 10월경 ‘스마트시티 위크’ 국제행사를 계획하고 계신데요, 각오 한 마디 말씀해주신다면.
바로 위의 점을 감안해 스마트시티의 영역을 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라이프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포럼과 전시 그리고 제2회 스마트도시상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어떤 프로젝트가 보여질지 가슴이 떨리네요.
공신력있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가 되었음을 더 많이 홍보하고 바야흐로 AI 와 DX시대에 모든 시민들의 삶이 더욱 쾌적하고 스마트해지도록 각 분야의 도전과 혁신을 기대합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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