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26일 제51회 정기총회 성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26일 제51회 정기총회 성료
  • 황순호
  • 승인 2024.0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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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으로 135억 2천만원 편성, 전년 대비 23% 증가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근거 마련… 6월 발표 예정
지난 26일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제51회 정기총회 전경.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지난 26일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제51회 정기총회 전경.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26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및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및 출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을 통해 목표 대비 세입 9.4% 증가, 세출 10.9%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3차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 수립 지원 ▷학·경력자 승급제한 완화 등의 (엔)산업진흥법령 일부 개정 추진 지원 ▷적정대가 산출을 위한 (엔)표준품셈 28건 마련 ▷엔지니어링 산업백서 발간 등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연구원 설립 준비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운영 등을 위해 전년도 대비 23.0% 증액한 135억 2천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엔지니어링의 위상강화, 업계 권익 도모 및 역량강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또한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오는 6월 열리는 협회 창립 50주년 2024년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를 정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을 통해 향후 엔지니어링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종합적 연구, 지속적·전문적 정책제언, 회원사의 애로사항 및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고자 곽정민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초청, 그 대응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곽 변호사는 특강을 통해 협회 및 회원사들에게 관련 최신 동향과 판례 등을 소개하는 한편, 각 회원사의 관련 대응전략 마련 및 이해를 돕는 자리를 가졌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이 제51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이 제51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 그 동안 협회도 산업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이에 만족하기보다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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