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우수디자인 건축물 시민투표 실시
서울시, 대표 우수디자인 건축물 시민투표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4.02.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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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축위원회 심의 건축물 30개 중 선정, 최대 2개 선택가능
21층 이상 일반건축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등 3개 분야
서울시의 우수디자인 시민투표 중 공공건축물 분야 후보 예시사진.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우수디자인 시민투표 중 공공건축물 분야 후보 예시사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우수디자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분야는 ▷일반건축물(21층 이상 등)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등 3개 분야로, 각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높낮이가 다른 건물 사이 옥상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빌딩, 주변 하천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연결된 아파트 등을 조성, 도시경관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투표는 오는 29일까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설문·투표 홈페이지 엠보팅(mvoting.seoul.go.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분야마다 최대 2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은 엠보팅에 수록된 페이지를 통해 각 건축물의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디자인 건축물은 오는 3월 중 책자·전자책·홍보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한편, 추후 건축위원회의 심의 가이드라인에도 참고될 예정이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투표는 시민들이 선호하는 건축물 디자인을 파악하고,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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