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수도권 야외 정원도시' 기반사업 본격 추진
영월군, '수도권 야외 정원도시' 기반사업 본격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4.02.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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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원사업박람회 통해 동서강정원 홍보 계획
지난 2021년 개장한 강원도의 1호 지방 정원 '동서강정원'의 모습. 사진=영월군
지난 2021년 개장한 강원도의 1호 지방 정원 '동서강정원'의 모습. 사진=영월군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수도권 야외 정원도시'를 위해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조성공사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개장한 강원도 1호 지방정원인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청령포원, 동서강수월래 프로젝트를 연계하고 동서 고속도로 개통과 태백선 차세대 고속 열차 도입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과의 강화된 접근성을 이용해 영월을 수도권 야외정원으로 꾸며 강원 남부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향이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지난해 5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 조성공사를 착공, 내년까지 총 2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릉과 청령포 사이에 있는 영월읍 강변저류지 일원에 15만㎡ 규모의 동서강정원 청령표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을 통해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억원을 확보, 신아아파트 주변 느티정원, 내성초 주변 별총총정원, 세경대 주변 세경정원 등 총 3개소의 실외정원과 보건소, 사회복지관 등 총 6개소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올해에는 드론테마파크 주변에 1개소의 실외정원과 통합관광센터 등 2개소의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서강 프로젝트 사업으로 동강둔치에서 영월저류지 인근까지 걷고 싶은 둘레길 등 녹색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게 영월군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영월군은 수도권 야외정원 도시의 조기정착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한국조경학회(학회장 김태경) 주관으로 '정원도시 영월컨퍼런스'를 추진한 데 이어, 오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 동서강정원의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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