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이 동서트레일의 속도감 있는 조성을 위해 22일과 23일 양일간 충남 태안에서 '2024년 숲길 및 동서트레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서트레일은 국내 최초 장거리 트레일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총 849km 거리, 55개 구간을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방산림청, 각 시·도 담당자 등 100여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문가들이 참여, ▷숲길정책 설명 ▷숲길 조성과 정비 실무 ▷거점마을 조성 방안 ▷권역별 브레인스토밍 ▷동서트레일 조성사례 등 현장적용 기술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각 지자체 등 현장에서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토론도 함께 이루어졌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체험을 하는 인구는 약 3,229만명으로, 이는 대한민국 성인의 약 78% 수준"이라며 "건강과 웰빙문화 트렌드에 맞춰 동서트레일처럼 국민들이 찾고 싶은 고품격 숲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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