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 개최
현대건설,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4.02.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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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방침·안전보건·구매 정책 등 공유, 상생·동반성장 논의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각 부문에 선정된 우수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및 주요 경영진, 자사 협력업체 242개사 대표들과 함께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이, 현대건설과 협력사 간 유기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의 투명한 성과 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천여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 기준에 따라 선정한 우수 협력사로, 현대건설은 이 중 각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사를 'H-Prime Leaders'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또한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 해당 기업들에게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선순환 구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따라 우수 협력업체를 상시 발굴해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협력업체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기술 지원과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업체 최초 위험성평가 사전 승인 제도 시행 및 자체 일일안전점검과 TBM 이행력을 강화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우수 협력사 중심의 입찰 참여 기회 부여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고객 관점의 품질 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은 협력업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시행하는 한편, 건설업계 기술 교류와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기술 엑스포 참가 기업을 전년 대비 확대하고 연중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협력사 R&D 역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수 기술을 가진 협력업체를 발굴, 지원하는 '현대건설 기술공모전'과 '기술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 및 업계 최대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협력업체들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세미나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에 이어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에너지 밸류 체인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을 발굴해 초일류 기업의 꿈을 함께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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