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건물 안전성 높이는 방화창 시장 본격 진출
이건창호, 건물 안전성 높이는 방화창 시장 본격 진출
  • 김덕수
  • 승인 2024.02.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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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테스트 통과 마친 제품 ‘특수 창호 시장 정조준’
잇따른 화재 사고 확대로 방화창 적용 건축 현장 늘어나

신년 벽두부터 화재로 인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도봉구 아파트 사고 및 평창 가스충전소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크고 작은 화재 사고는 3만824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화재 건수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건당 피해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2018년 건당 1322만원 규모였던 피해액은 2022년에 3017만원으로 늘어나며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건물의 화재 방호 설비를 강화하는 움직임 또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화재 시 건축내부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방화창을 필수로 하는 규제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방화창은 화재 사고 발생 시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구조와 대피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방화창은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화성능도 중요하지만, 창호로써 기본인 단열성능 또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얇고 고급스러운 프레임까지 갖췄다면 1석 3조 일 것.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는 최근 압도적인 방화 성능으로 건물의 안전성을 높여주면서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 알루미늄 시스템 단열 방화창 ‘EWS 75 OW FR’을 출시하며 특수 창호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단열 방화창에 적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방화창이라는 특수 창호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단열 방화창(EWS 75 OW FR)은 고온에 의한 변형이나 파열이 없도록 특수 강화 처리된 유리에 창틀은 품질과 내구성이 검증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창과 프레임에 삽입된 열팽창 스트랩은 화재가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30배 이상 팽창하며 틈새를 완벽하게 채우기 때문에 화염과 연기의 이동 및 내부 침투를 차단해 화재의 번짐을 막아준다. 
프레임에 삽입된 나노복합 단열재는 화재 시 불의 열기를 흡입하는 방화성능과 함께 단열성능을 겸비했다. 2023년 6월, 방화창 기준인 비차열 20분 이상의 성능테스트(건축자재시험연구원 유리구획 부분 내화시험)를 내, 외측 모두 통과하며, 창호의 단열성과 기밀성을 검증받았다. 
여기에 지난 12월에는 PVC 시스템 단열 방화창(PWS 85 TT FR) 또한 건축자재시험연구원의 방화 테스트를 통과했다. 국내에서 알루미늄 시스템창과 PVC 시스템창 모두 방화 유리창 성능을 인증받아 판매 중인 기업은 이건창호가 유일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1위 기업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업계 내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 분야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방화창으로 건물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방화창의 시장규모는 약 2000억 선으로 건축물의 안전규제 확대 및 해외 특수창 시장 개척 등을 판로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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