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정원' 참여기관 모집
서울식물원,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정원' 참여기관 모집
  • 황순호
  • 승인 2024.0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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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박, 자이언트 해바라기, 자이언트 수박 등 식재 체험 진행
27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통해 16개 영유아교육기관 선착순 모집
서울식물원 내에 있는 '거인의 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식물원 내에 있는 '거인의 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식물원이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정원'에 참여할 영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정원은 '거인과 우리가 함께 가꾸는 텃밭'을 콘셉트로, 영유아교육기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봄에는 감자, 바질, 고추 등, 가을에는 고구마, 땅콩, 배추,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가꾸며, 한련화, 민트 등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꽃들과 수세미, 조롱박 등 터널 작물, 메리골드, 봉숭아 등 놀이작물을 심고, 가꾸고, 요리 등을 체험한다.
특히 식물의 처음인 뿌리부터 수확하는 열매까지를 관찰해보는 다회성 프로그램으로, 봄에는 4~6월, 가을에는 9~11월 매주 화~금요일 오전에 운영한다.
또한 '거인'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슈퍼호박, 자이언트 해바라기, 자이언트 수박 등 크기가 크게 자라는 '거인 작물'을 식재, 어린이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동화 속 공간을 체험하며 식물로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서울식물원의 설명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영유아교육기관 16개를 선착순 모집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botanicpark.seoul.go.kr) 또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영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정원에서 풀어내는 텃밭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자연 감수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식물문화를 확산에 나가 시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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