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노린 거울샷 포토존부터 완판행진 굿즈 테스트도 가능
서울시가 오는 9일부터 북촌한옥마을 내 단층 한옥 '북촌 라운지(종로구 계동길 103-7)'에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주제로 한 홍보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촌 라운지는 지난해 11월 개장, 북촌의 일상과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 안내와 'K-리빙체험' 등 다양한 한옥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원스톱 컨시어지(총괄안내)공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홍보공간은 북촌 라운지 사랑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웰컴 라운지' 방식으로 꾸며지며, 방문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이용자 친화적으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사랑방에 '서울 마이 소울'의 픽토그램(그림문자)과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 요소를 더하고 한옥의 운치를 한단계 더 고급스럽게 살려주는 조명‧가구‧모빌 등으로 장식된 포토존 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로고를 활용한 전신거울과 손에 들거나 머리에 착용 가능한 소품을 비치해 '거울샷' 촬영이 가능토록 했으며, 그림문자 모양의 조명과 모빌 등을 통해 공간을 연출했다.
그 옆에는 픽토그램 굿즈의 실물을 착용할 수 있는 '굿즈 존',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존' 등을 마련했다.
굿즈 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 후 완판됐던 회색 후드티를 비롯한 모자·실내슬리퍼 등 패브릭 제품을 착용할 수 있고, 마스킹 테이프·엽서·젤펜 등의 문구류를 테스트할 수 있다. 단, 현장에서 굿즈를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촌 라운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17시까지 운영하며, 설 명절 당일은 휴관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러 사진을 남기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좋은 기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초로 웰컴 라운지 개념의 홍보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